| | ▲ 방위사업청은 9월 9일 제12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120㎜ 자주박격포 최초 양산 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사진=한화디펜스) | |
|
기존 박격포보다 사거리와 정확성이 향상된, 신형 120㎜ 자주박격포가 양산되어 군에 배치된다. 방위사업청은 9월 9일 제12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120㎜ 자주박격포 최초 양산 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현재 육군은 4.2인치(약 107mm) 박격포를 보병 연대급 및 기갑부대와 기계화부대 대대급 지원화기로 사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보병 연대급 4.2인치 박격포는 105mm 견인곡사포를 5톤 트럭에 탑재해 자주화한 K105A1 자주포로 교체하고 있다. 반면 기갑부대와 기계화부대 대대에서 사용 중인 4.2인치 박격포는 120mm 자주박격포로 바뀐다. 우리 군이 4.2인치 박격포를 들여온 것은 6.25 전쟁 때였다.
| | ▲ 우리나라는 1970년대 중반부터 미국산 4.2인치 박격포 M30을 국산화한 KM30을 만들어 운용했다. (사진=미 육군) |
|
1950년도에 4.2인치 박격포 M2A1을 미 군원으로 획득하여 육군 야전 포병부대에 배치해 운용했다. 1964년도에 이르러 육군 보병연대의 화력증강을 위해 보병연대 전투지원중대 편제화기로 배치하였다. 이후 1970년대 중반부터 미국산 4.2인치 박격포 M30을 국산화한 KM30을 만들어 운용했다. 특히 육군의 기갑부대와 기계화부대 대대용은 4.2인치 박격포 KM30을 K200A1 장갑차에 장착해 사용했다. 4.2인치 박격포 KM30을 장착한 K200A1 장갑차는 K242A1으로 불린다.
하지만 4.2인치 박격포는 이미 미군에서 도태되었으며 무게는 300kg 이상 그리고 사거리는 81mm 박격포 KM187과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신형 120mm 자주박격포는 기존의 4.2인치 박격포 대비 사거리가 최대 2.3배 그리고 화력이 1.9배 늘어났다. 또한 차량의 회전 없이 박격포 자체가 360도 회전하며 목표 변경에 대응할 수 있어 변화되는 작전환경에서 효과적인 화력지원이 가능하다.
| | ▲ 신형 120mm 자주박격포는 기존의 4.2인치 박격포 대비 사거리가 최대 2.3배 그리고 화력이 1.9배 늘어났다. (사진=방위사업청)
|
|
이밖에 자동화된 사격지휘체계를 구축해, 타 체계와 연동하여 실시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유사시 개별 박격포마다 구축된 독자적 지휘 시스템으로도 화력지원을 지속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박격포 운용인력의 75% 수준 즉 중대 기준 32명에서 줄어든 24명으로 운용이 가능해, 미래 군 구조개편에 따른 운용인력 감소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6월 27일 방위사업청은 2014년 3월부터 약 413억 원을 투자하여 한화디펜스, S&T중공업과 개발에 착수한 120mm 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이 시험평가 결과 군의 요구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체계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 ▲ 120mm 자주박격포 사격지휘차량은 디지털 지도 및 항법장치를 적용해 정확한 위치 정보와 기상 제원 확보 및 장약 온도 별 사표 자동계산 등이 가능해 신속하고 정확한 사격 제원을 산출할 수 있다. (사진=한화디펜스)
|
|
120mm 자주박격포 및 사격지휘차량 사업은 한화디펜스를 비롯하여 S&T중공업 등 주요 방산업체 4개, 중소협력업체 100여 개 사가 참여했다.
해당 장비의 전력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국내 방산업계 활성화는 물론, 창원을 포함한 경남지역 일자리 창출, 사업 관련 중소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910601008&wlog_sub=nvt_vi_024
그리고 우리나라 상황만 보면 새로운 무기체계고 기존의 4.2인치가 120mm로 대형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120mm 박격포의 역사는 4.2인치 박격포와 비슷합니다. 소련이 개발했고 이를 노획한 독일이 카피하면서 유럽으로 전파됐고, 현대에 와서는 이스라엘이 만들어 팔면서 전세계로 퍼져나갔거든요. 주요국가들은 대부분 120mm 박격포를 채용하고 있기도 하구요.
4.2인치 박격포의 개발국인 미국도 이미 지난 90년대 초반부터 4.2인치를 대신해 120mm 박격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4.2인치는 애매한게 별써기변희망님 말씀대로 가벼운 보병용 지원화기와는 거리가 먼데다, 무엇보다 하위제대의 지원화기인 81mm 박격포보다 사거리가 짧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4.2체계를 유지해온 건 전적으로 탄약재고 때문이라고 해요. 105mm처럼 수백만발이 있다고 하죠.
하지만 국방개혁 2020으로 각급 부대들의 작전구역이 확장되면서 기존 4.2체계로는 이를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어 우리도 120mm를 도입하게 된 겁니다.
우찌될지 모를 놈들임
포병 화력쪽으로는
일명 개구리차 라고하는
스웨덴인가 에서 수입한
BV에 싣고 다녔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궤도차량이라서
일반자동차보험이 안되서
훈련때나 영외로 나갈수있었던ㅎ
RCT 가면 참 부러웠던 장비입니다.
로드휠이나 궤도 등은 수입해야 되서 야전에서 써먹기 글러먹은 놈이죠
빨리 도태시켜야 됩니다.
대한민국이 어떤 나란데.. ㅋㅋ
엥? 박격포도 강선을 넣나요??
도대체 왜??
활강형이 무조건 좋은건 아니고, 양쪽 다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소련군이 박격포를 중시하는 전통이라 160mm 및 240mm박격포를 만들어 운용한 나라이고 240mm박격포는 심지어 전술핵탄도 투발하고 햇엇습니다
우리군이 막대한 수량 4.2인치 박격포 탄약을 유지보유 중인데 박격포를 120MM 자주형을 거금들여 개발은 시기상조라고 생각이 됨니다
4.2인치 박격포 탄약을 현역 유지한다면 육군에서는 박격포는 여전히 4.2인치형을 고수해야 합니다 ,,,,아니면 거대 자금들여 120MM박격포탄 생산해서 탄약고에 쟁여 놔야 하지요
본문 건은 애매하다고 생각이 되느데 궤도 장갑차 차체 탑재는 기갑부대 지원 용도외 일반 보병연대용으로 럭서리하고..대량 도입에서 신중해야 한다고보아요
4.2인치 박격포의 포신만 신조 생산후 군에다 보급이 적당 하지않을가 보네요,,포신이 길어지면 사거리가 연장이 됨니다
하지만 세상은 예산이 지배 한다고, 당시 육군은 굵직굵직한 사업들로 인해 이것까지 진행하기에는 무리였지요.
일단 기계화보병사단의 4.2인치는 예산이 되는대로, 교체 였지만 보병사단의 4.2인치까지는 여력이 안됬었습니다.
여기에 4.2인치 포탄 재고량이 2015년 기준으로 250여만발 이였고, 육군이 보유한 4.2인치 모두를 120mm로
교체하면, 15일간의 포탄비축비만 조단위가 가볍게 넘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나온게 보병사단의 105mm 차륜화 였고,연대급 화기인 4.2인치는 하위제대인 대대급으로 내려
보내게 됩니다....차륜화도 국방개혁으로 인해 기존 부대 작전범위가 훨씬 넓어진것도 기인 합니다.
보병사단의 4.2인치는 부속교체 외는 창정비 없이 점진적으로 도태를 유도하여 120mm로 교체 계획 입니다.
KM187 81mm 와 비교해도 사거리는 더 짧고 , 105mm탄 보다 우수한 살상범위를 자랑하는 신형성형파편
으로 가면 4.2인치 의 위치가 정말 애매해지는 부분 입니다.
여기에 30년 가까이 되어가는 체계에, 근본적으로 1950년대에 개발 된 M30이 모태이고 거기에서 크게 개량 된 점도
아니라는 거죠.... 일단 도태 시켜야 하는 체계가 맞고, 단지 예산이 없기에 그냥 쓰고 있는것 뿐이고,
이것도 예산이 되는 대로 전량 1:1 교체라는 겁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4.2는 차량화(K532), 기계화(K242)되어 있는데, 4.2를 대대급으로 내려보낼 땐 차량째로 내려보내나요?
532는 내려보내는게 별 문제 없을 것 같은데, 242가 좀 문제같습니다. 지금까진 기계화부대의 기존 K-242를 창정비하면서 4.2를 자연스레 120mm로 교체하고, 뜯어낸 4.2만 대대로 내려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보시다시피 242의 차체와 120mm의 차체가 좀 많이 다릅니다. 사진을 보면 전투실이 한둘레 더 커진 것으로 보이고, 단차장석 위치도 다른 것이 실내배치도 다 바뀐듯 하네요.
저 정도면 K242 상부구조물을 다 뜯어내고 신규제작해야 할 것 같은데, 차라리 새로 만드는게 낫지 않나 싶어서요. 그렇게 되면 242는 통채로 내려보내는거구요.
또 한켠으로는 30년 된 장갑차 샷시를 새로 만드는 것도 좀 웃기고, 그렇다고 K21 계열로 만들자니 가격이 문제가 되고.. 어떻게 될까요?
K242,K532 모두 말 입니다.
한화디펜스 홈페이지를 가보면 이게 또 아리까리 하네요.
차대 포함한 자주박격포 체계를 공급 한다는건지, 포체계만 공급, 기존 K242에 장착을 하겠다는건지 말 입니다.
근데 내용을 보면, 신규 차대(K200A1) 포함 인것 같습니다.
비밀에서 활동시 예전에 썼던글 보니 자그만치 2015년이네요....옛 기억은 맞네요...ㅋ
현재는 기존 차대 활용 보다는 신규차대 포함 한 자주박격포 체계가 맞는것 같습니다.
점점 차량화가 되어 가고 있고 있는데, 4.2인치만 딸랑 떼내어서 보내는건 아무래도 앞뒤가 안맞겠죠?
그래서 4.2인치는 차량채로 내려 보고내고, 신규 120mm는 좀더 최적화 된 신규차대에 장착하는게 이리저리 말이 되는것 같습니다....120mm 자주박격포 체계 말고도, 신규 지휘차량도 한셋트인걸 보니 말 입니다.
박격포 탑재 차량들은 모두 창정비를 통해 개조 됩니다.
창정비는 내구 연한이 다된 차량을 완전 분해하여 내부 마모 및 결함 여부를 확인 하는 작업으로
신차급으로 재정비 됩니다.
그에 따른 분해 작업시에 확장 개조를 거쳐 재배치 되는 수순으로 알고 있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신규 제작이게 되면 잉여의 박격포 차량들이 남게 되고 미국 처럼 치장 장비를 보관할 만한 여유 및 폐기처리에 대한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군은 과거부터 장비 폐기보단 공여등을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동남아 국가에 공여와 비밀리에 진행된 이스라엘에 셔먼 전차 공여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용장비인 K200계열은 공여나 폐기는 안될것입니다.
그리고 K532는 도입후에 운영 결과 뚜렸한 장점 보단 운영에 문제점등이 많아 통신 차량등으로 활용되고 화력지원용은 고려 되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차후 배치되는 대대급 4.2.인치 박격포는 소형 전술차량의 카고형과 함께 보급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81mm에 도입된 디지털화를 통한 통합 화력지원이 가능 하도록하는것이 획득 목표로 알고 있습니다.
즉 보병대대의 4.2인치 박격포는 통합 통재하여 지원 하는 대대지원 화기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알보병들은 디지털과된 81mm를 쓰는 겁니다.
그리고 처음 언급했던 120mm박격포 체계는 기계화보병대대 지원 화기 K242와 K281의 교체입니다.
육군 전체의 4.2인치 교체가 아닙니다.
아직 많은 수의 보병부대가 연대지원화기로 차량편재의 4.2인치 박격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향후에 차륜형 장갑차 탑재형 120mm가 나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콜린님 말씀대로 '확장 개조'를 하는 것이라면 앞으로는 조종수석 뒷부분부터, 아래로는 토션바 위를 뭉텅 잘라낸 뒤 새로운 차대를 용접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게 장갑판재라 한 판이 통채로 제작된다는 겁니다. 알루미늄 합금 장갑판재를 모서리도 아니고 중간을 용접으로 이어붙여도 방탄성능이 유지되는지도 모르겠구요.
제가 쓴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애초 저 역시 242에서 4.2만 뜯어내는 걸로 알고 있었으나, 이번에 나온 차량을 보니 그 생김새가 사뭇 다르기에 질문을 드린 겁니다.
그리고 K532에도 4.2인치를 올려서 쓰이고 있었는데, 언제 다시 뜯었나요? 뜯었다는 소식은 못들었는데..
또 차륜형 120mm는 업체의 제안수준 아닌가요? 콜린님이 말씀하신대로 120mm는 기계화로 들어가고, 차륜형은 보병사단으로 가는데, 그렇다면 차륜형에는 4.2가 올라가는게 맞지 않나요?
저도 궁금하네요. 30년도 더 된 장갑차를 신규생산이라.. K221이 전력화된게 2007년이니까 생산라인 닫힌지도 10년은 넘었을텐데 말이죠. 지켜봐야겠네요.
호주육군의 M113이 그런케이스입니다.
호주는 더해서 포탑탑재로 증가된 무게를 차체를 연장하고 휠을 한개더 늘렸습니다 또한 차륜형 배치에 따른 잉여 차량은 아예 장갑부분을 들어내고 카고 형태의 지원차량으로 개조했습니다.
K200계열차량은 m113과 다르게 측면 상부 경사장갑을 가지고 있어서 공간활용성이 낮았습니다.
120mm차량을 보면 엔진룸 기준으로 뒷부분이 사각에 모듈형태로 된것을 알수 있듯이 이부분 기존부분을 제거하고 박스형태로 제작된 박격포 모듈을 탑재하여 쉽게 확장이 가능한것 입니다.
기존의 K242,281도 장갑없는 차량 껍데기만 있습니다.
그냥 측면에 알루미늄 판대기가 있는 수준의 방호력은 형편없었다가 이번에 부착식 장갑이 장착되는겁니다.
이런 방식은 이미 화생방 방호차량에서 선례가 있습니다.
그리고 점진적인 직접 보병지원을 K21과 K808,806으로 임무교대하고 간접지원으로 전환되는데 따른 잉여장비의 활용에 매우 효율적입니다.
또한 K532는 연결부를 제외한 뒤쪽 카고부만 바꾸면 되는것으로 소수의 산악부대를 제외하고는 도태, 용도전환으로 알고 있으며 차륜형 박격포는 신속대응사단용으로 아직 개발중입니다.
허나 만약 소형장갑차량(독일제 위젤)가 배치된다면 보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젤은 이미 120mm박격포 운영합니다.
그리고 육군에서 4.2인치 박격포는 운영은 계속하되 자주화에서는 배제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K200이 모듈식 설계가 아니기 때문에 새전투실을 얹기 위해선 차체를 절단해 뜯어내고 새전투실을 얹어야하는 부분이라 이 점이 의아했습니다. 창정비급 정비를 통해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라 사실상 성능개량 사업수준이니까요. 언급하신 호주의 M113AS4처럼 말이죠.
그리고 말씀하신 281,242의 '차량껍데기', '알루미늄 판대기'가 장갑판재입니다. 기본적으로 소화기에 대한 방어력을 갖으며, 기본형의 측면에 달린건 추가된 공간장갑입니다.
K216은 기존 차량에 대한 개조가 아니라 신규제작이었으니 이번 경우와는 다른 사례로 봐야하구요.
또한 K808/806은 K200이 아닌 KM900을 대체하는데다 기보사단이 아니라 보병사단에 배치되는 장비라 이들이 배치된다고 K200이 잉여로 나오진 않습니다. 공군기지 방호용 K200같은 일부 장비를 제외하면 말이죠. 지금 언급되는 잉여 K200은 기보사단 해체에 따른 겁니다.
그밖에 차륜형 박격포 개발은 말씀드린대로 업체에서 제안한 수준이었고, 그나마도 이미 물건너가지 않았나요? 개발이 된다 한들 창설을 준비중인 신속대응사단은 공정부대인데 차륜형 박격포가 배치될리가.. 실어나를 수단이 없지 않나요?
비젤 도입건은 제가 보기엔 아직 먼 이야기로 보입니다. 일단 군의 소요제기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덧, K532 관련소식은 처음 들었네요. 감사합니다. 출처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