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많은 시간을 운행해본게 아니라 전체적인 성능이나..길들이기?의 시간이라는 생각에..(아직 새차라^^) 찬찬히 운행해본..그리고 에쿠스의 시승기가 많지가 않아서 주제 넘지만 조금씩 느낀바를 적어 봅니다..
우선 저는 올해 28에 (당연히 제차는 아니겠죠^^ 저는 뭐 특별할거 없는 일반인이니..이나이에 이런차를 타는것은..솔직히 줘도 못탈듯 합니다...그냥 막연히 그랜저 정도만..아니 소나타 정도만 있어도 감지 덕지..^^; 현제 대우 라세티를 타고 있습니다.)
꿈많은 청년입니다..
그리고 현제 아버님께서 10년이 넘은 소나타 2 (엘피지) 차량을 소유 하고 계신 관계로..
각종 전자장치?의 고장..(실내등이 들어오는게 별로 없네요..ㅡㅡ;) 75만이란..ㅡㅡ;
경이적인 누적 키로로 인해 차를 바꾸셨음 하고 ..건의 해보았지만..
우리 형편에 무슨 차를 바꾸냐는 꾸중만 듣곤했습니다..
사실 이정도의 차를 산다는건 ..세금이나 기타의 조건을 봤을때..
일반적인 시각에서는 참 욕먹기 딱좋은?...경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긴 했으니까요
암튼 그러다 저게 별볼일은 없지만...그래도 이나이때까지 조금 저축을 했던 통장을 들고..가족들과 저녁을 하면서..얘기를 꺼냈씁니다...
"아빠"
(창피한 얘기지만 아직도 아버님께 존칭을 잘 구사하지 못합니다...긴시간 생계를 이유로 떨더져 살아 그런가..어색하기 짝이 없어..어릴적 기억 그래도..뭐 싸가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그냥 식구들끼리 있을때는 이런식이 아니면..무뚝뚝하신 아버님과..별반 다르지 않은 저사이의 어색함을 없엘수가 없더군요ㅡㅡ;)
" 이번에 차좀 바꾸시지?..이번 소나타 좋을거 같은데..아님 티지는 어떠신가요
삼성차도 나쁘지는 않을꺼같고...주저리 주저리...(장애 3급이시라서 엘피지 차량을..)
그러자 아버님 하시는 말씀...
"얌마...너는 지금 우리가 그렇게 팔자가 좋은줄 아니..그냥 그런차?(거론했던 차량 비하 아님) 타느니 지금 소나타도 충분하다...(사실 절대 불충분이죠...히터도 않나오고 제가 아는것만 미션 4번 내리고...마후라도 지난 겨울 산소 가다 날라가서 저하고 그 추운 겨울에 2시간을 길가에서 ...ㅜㅜ)
그래서 저는 큰돈은 아니겠지만.제 통장과 함께...조금만 보태면 그랜저 정도를 살수 있을거 같다 그러니..이번에 차를 바꾸시고 나중에 더 여유로와 지시면 그때 아버님의 꿈?이신 에쿠스를 타시는건 어떨까 하고 제차 설득을 해보았지만..
아시죠?...제나이정도의...아버님들의 확고한..그 세계..ㅡㅡ;
절대 설득불가였습니다...
의견의 절충?이라고 해봤자..그럼 제 돈에 좀더 무리를 하셔서...
에쿠스 3년이상된 좋은놈을 사자?...
뭐 이해는 가지만...항상 차량의 수리와..그로 인해 여기 저기 발품 파시면서 사시는 모습..자식된 입장에서 안타깝기도 하고...화도 나곤 했었습니다...
사실 에쿠스를 저 개인적으로 선호하지는 않습니다만..
현대의 서비스망과..신차로서 누릴수있는 편리함..이나 시간적인 부분..
그리고 차와 많은 시간을 보내시기에 좋은차로..그것도 새차를 타셨음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암튼 이래 저래 의견의 대립만 ..ㅡㅡ;;
저도 조금 답답함에 짜증이 나고...그러기를 몇주...
그냥 미친척하고..(사실 진짜 미쳤는지도 모릅니다...ㅜㅜ)
어머님께 양해를 구해..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받고..(신차 금리보다 저렴)
제돈(1500정도)에 나머지 금액을 보태서 신차구입(350)을 말씀드렸습니다..
결과는?...ㅡㅡ;
내 물론 화를 많이 내셨죠...니가 무슨 수로 그걸 갚을거냐고..
그래서 철판깔고 그랬습니다...뭐 그래서 어머님 마이너스를 빌려 쓰기로 했다..
까짓거 저는 라세티 10년 사랑하면서 타겠다...
여지것 자식에게 해준게 얼만데 이거 받는게 그렇게 부담이 되시는거냐?
어쩌면 이런식으로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아버지와 아들의 사이가 아닌..
남자들의 자존심?의 대결구도로 가는거 같아 ..참 희안하단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신차 구입시 혜택을 생각해본다면...중고차를 사느니 차라리 신차 구입이 좀더 날거 같다는 생각에..(총 510만원 정도의 할인 받았습니다..)
긴시간 설득끝에 확답을 받았고..
울집안 최초의 ? 신차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에쿠스의 구입 바히인드 스토리...ㅡㅡ;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지송^^
(사실 차에 대해 깊은 지식이나..500여키로 신차 상태에서의 주행으로는 차량의 성능에대해 거론하는거 자체가 좀 무의미 해보이기도 하네요^^)
암튼 이렇게 하여..차를 계약하고..제가 직접 울산까지 가서 차를 가지고 오기로 했습니다.
차 길도 들이고..솔직히 이때 아니면 제가 이차를 글케 오랜 시간 탈일이 없으니까요^^
(이전에 말씀 드렸듯이..사람들의 시선이나..제 맘속의 뭔가도? 상당히 민망스럼 그자체..저한테는 라세티도 과분.^^)
그렇게 아침잠을 설처가며(청주에서 울산으로) 버스를 타고 출발을 했습니다..
(영맨님께서 10년넘게 차를 팔면서 직접 가지러 가는건 처음이라는데..ㅡㅡ;
것도 그 먼거리 버스 타고 간다니까 웃으시더군요^^)
경부고속도로...간만의 버스?...
역시 잠시 잠을 청하지도 못할만큼..울렁거리고 노면의 소음도 장난 아니더군요..ㅡㅡ
그리고 3시간여 뒤척이다보니 어느새 울산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울산 출고장으로 가는길...^^
친절하신 택시기사님의 돌아오는길에 대한 조언과...짧지만 울산에 대한 여기저기 명소의 얘기들..^^울산이 참 좋은 곳이란 생각이 단번에 들었습니다..
(그랜저 xg 모법 기사분께 ㄳ 드립니다^^)
그리고 곧 도착한 출고장..
도착하자마자...아!!! 저차구나...(검둥이를 선호하시지만..깨끗한걸 좋아하시는 아버님 스타일데로 목련색으로 출고^^)
하는 느낌에..마구 달렸습니다...ㅜㅜ(아..내차도 아니거늘..ㅡㅡ;난 대신 10년은 라세티를 사랑으로 가꾸어 줘야 한단다....ㅠㅠ)
ㅎㅎㅎㅎ 역시 그 새차에서만 느낄수 있는 향기는...약간의 골아픔?과..산뜻한..
중학교 입학시 졸업시...부모님께서 사주시던 새 신발의 그 느낌으로...잠시..추억에 잠길쯤..ㅡㅡ;
앞 범퍼쯤에서 확인되는 약간의 유격?....미췬놈마냥..주위의 에쿠스까지 뛰어댕기면서..
확인해본바...거의 어느정도의 유격(범퍼와 휀더의 조림 부분..)
담당 과장을 호출하고...이런 저런 얘기를 해봤습니다만..
결국엔 정상 범위내에서의 합격? 이라고 하더군요...
(그네들 말로는 그래도 국내 최고의 ? 차량이면서 출고시 테스트도 30-50키로 까지 주행한다던데...이차도 33키로 찍힘...결국엔 품질 관리의 기준은...마티즈와 다를바 없는?
제차에도 없는 현상이 있다니...실망...ㅡㅡ;)
암튼 이런 저런 설명과...보증서및 공구를 챙기고...
다른분들은 다 그냥 가시는데..거기서 그 과장과 담당 여직원과 함께..
차에 붙은 비닐 봉지?를 죄다 뜯어내며...여기저기 고무줄에 아파하는 그녀?(여직원)
을 바라보면 잠시 또 추억에.....ㅡㅡ;;;ㅎㅎ
그러기를 30여분..(봉다리도 많더군요..ㅡㅡ;)
시동을 걸고 출발~~뭐 아이들시에는 그렇게 큰감동은 없었지만...
시동이 걸릴때..뭐랄까..이놈의 심장이 큰놈이라는 느낌이 오더군요...
제차와는 다른 엔진소리....그리고 혀를 내두르며 자랑을 하던 제차 계기판(슈퍼비젼사제) 하곤 차워이 다른 클러스터...ㅠㅠ
그렇게 비맞은 중마냥 뭔가 중얼거리면서 출발...
앗뿔사~~
너무 좋은 나머지...오늘 내가 여친과 동행하였던것을 잠시 잊은...ㅡㅡ;
물론 여친은 옆에 동승하고 있었으나...저의 시선에선 이미..ㅡㅡ;
30여분간의 설교를 에쿠스 특유의 스테레오로 즐기면서...ㅜㅜ
고속도로로 진입..정말 정숙성 하나 만큼은...말씀데로 인정하고 싶더군요..
올라오는 소음이라곤 기껏해야 타야의 소음...풍절음은 거의 없는듯하게 느껴졌습니다..
새차라서 많이 밟지 못하것도 있겠지만...현제 종발이형 서스 작업과 인치없이 되있는 제차와 비교한다면...이건 그냥 뻥좀 보태서 비유하자면 그냥 정차중? 은 아닐까 하는 착각에 빠지기도 하더군요...그만큼 정숙성에 놀랐습니다...
그것도 경부고속도로에서 이정도라나....나는 언제 이런차를...ㅡㅡ;
그렇게 옆자리엔 궁시렁과...본인은 콧노래...데크에서는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서..
차량 알피엠에 유의하면서^^ 유유히 차를 몰고 올라오는길이었습니다...
근데 1시간쯤 지나니...
흠...차가 좀 심하게 무른건 아닌가? 승차감이 좋으니 어쩔수 없는 부분인가?...
아 역시 내차가 코너는....^^; 하고 위로를 할쯤..
눈에 뛰는 ecs...스포츠..
이것이 뭔가?..눌러보니 계기판에 들어오는 ecs 불빛
(나중에 알고보니 전자식 서스펜션이더군요..)
암튼 이유도 모른체...이걸 적용하니 차가 스포티 해짐을 느끼면서...
아주 좋은 코너?는 아니었어도 일반 라세티보다는 좋구나?~~하던 제차와
비교해도 훨씬더 좋은...ㅡㅡ; 그것도 승차감을 잃지 않으면서 말이죠..
와..이래서 돈들여 좋은차 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각종 편의 장비는 정말 쓸때없을만큼? 호화 롭던데...그걸떠나 아버님이 쓰시기에 많이 려워 보이더군요...남들이 보기 좀 그래도 한글로 바뀌거나..제가 손수 부착해 드리고 싶은 심정이네요...그리고 어른들을 떠나..차를 잘모르시는 여성분들이나...아주 단순하더라도..기계에 대해 두려움이 앞서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시간이 걸릴듯하네요...)
그맇게...짧지만 긴시간? 울산에서 청주까지 올라오면서...
정숙함과...호화로움?을 맘것 즐기면서 집으로 안전히 도착을 했고...
도착하니 아주 한참전부터 아버님이 저를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사실 아버님과 함께 가서 올라오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여지것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아버님과 긴시간 뭔가 얘기를 하고..
서로에대해 이해?를 하기에는 시간이 길지만은 않을거 같은데요...ㅡㅡ;
뭐 다 제가 나쁜놈이겠지만...참 여럽네요...어색한 사이?...이유는 없지만...
무뚝뚝하신 당신과...철없는 나....그냥 그래도 이런 글에서만큼은 당신께 사랑하고 ㄳ 합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ㅜㅜ (아 갑자기 눈물이 핑~~..제가 오늘 그날이라 예민한가 봅니다...ㅡㅡ;)
암튼 아버님은 보시자마자...
" 뭐여 예전 구형보다 차가 않커보이네? "
(^^; 아시겠지만...늘상 말씀도 이렇게 하시고...이렇다 저렇다 표현이 없으심..
뭐 그래서 어머님은 우리집에 곰이 둘이라 답답하다 하시지만...ㅡㅡ;)
"아빠 한번 타봐요? "
"됐다 언능 주차 시켜놔라..니네엄마 한번 태워 주던가..."
그리곤 바로 올라 가시더군요...그냥 한번 타보셔도 좋았을것을...
암튼 어머님을 모시고 잠시 동네를 돌아보곤...차를 주차를 한후에 올라오면서
느낀건...
참 편안하고...덜 피로하구나?...그리고 무식하게 커보이기만 했던 에쿠스가..
돈값을 하려고 하는것인지...운전도 주차도 긴시간이 필요치않을만큼 빠른 적응을 도와주는구나..
에쿠스...
말도많고? 탈도 많고..
저도 내심 이가격이면 차라리 멋지고 자세나오는 외산의 유명차를 중고라고 ..^^;
하지만 ...우리 아버님..그리고 어쩌다 작은 사고라도 났을때..고민하실 당신..
그리고 가족들...
무엇보다...잠시 동승했었던..bmw의 그 호화스럼 장비?들은 정말 차를 아시는 분들이 타셔야 제 성능과..가치가 유지된다는 생각에..일전의 국산에 대한 편견이 아주 많은 부분 바뀌게 되었고...앞으로 국산차를 좀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려고 맘먹었습니다..
사실 대우차라는 특성상 많은 부분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서비스의 질적인 부분도 많이 지적 되곤 하지만...2년여 이차를 몰면서 차에 대해 알아가고 이제는 처음의 불만같은 작은 문제들은 저 혼자 스스로 해결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소비자의 수준이 높아졌을때 그에 따른 제품이나 메이커의 의식이 높아지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따지자면 보배드림같은곳이 좀 시끄럽긴해도...분명 이런 분들이 등장하시 시작한 시점?
이 국내 자동차의 발전을 도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앞으로 가끔이지만 아버님 차를 운행하면서 느끼고 또 유지하는것에 대하 올려 보도록 하겠구요...
에쿠스를 생각하시고 계시는 분들께 ..에쿠스를 꼭 추천하지는 않겠지만..
같은값의 외국의 유명차를 생각하신다면..에쿠스도 그에 못지 않은 좋은 차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쯤에서 저의 허접한 경험기는 마치겠구요...
미흠하고 지루한 긴글 읽어 주신 분들께 ㄳ 드립니다...
ps.중간 중간 오타나...글의 재미를 위한 ^^; 무모한?표현은 이해 해주시구요..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과..그리고 안전운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