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3.0오너이구요. 이번달에 차를 바꿀 예정입니다. 현재 퀘스트 일체형으로 써스교체한 상태이고 엔진은 오버홀까진 아니지만 분해 후 각 씰링들부터 교체하고 정비한 상태입니다. 윗분들 말씀이 대부분 다른 보배의 글들과는 달리 어느정도 거론하는 차에 대한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쓰인글들로 보여서 윗분들 말씀중에서 계기판 오차에 관해서 부연할까 합니다. 엔터 특히 디지털계기판의 경우 오차가 아주 큰편입니다. 하지만 185인데 220이라던지 그런건 아니구요. 아카디아같은 경우는 일정속도 이상에서 GPS보다 오히려 적게 나오는 경우도 봤습니다. 하지만 엔터의 경우 GPS기준 200km 오버 상태에서 약 20km가까운 오차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보다 정확히는 15~17km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러저러 말씀들이 많으십니다만 차가 이미 연식이 있는 차들이라서 각각의 관리 상태에 따라서 성능에서 상당히 큰 차이를 나타냅니다. 제 차 같은 경우 천안-논산 상행에서 (아주 완만한 오르막이 지속됩니다) 계기판으로 250넘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쉽게는 아니고 230정도부터는 인내력을 요합니다만 가능합니다. 내리막을 타는 경우는 보다 수월하게 올라가구요.. 최고속은 엔터의 경우 RPM리밋이 걸려 있기 때문에 270오버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튠업용 용품의 경우 극악한 상태며 ECU튠도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튠을 하시는 경우 투스카니나 기타 ECU튠이 쉬운 차종의 ECU를 이용하는 편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여하튼 최고속이 각차에 있어서 어떠한 의미인지는 개개인에 자동차를 보는 시각에 따라 많이 달라질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타보지도 않으신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그러한 나쁜차는 절대 아닙니다. 제 차에 올해 수리비만 700만원 넘게 지출됐습니다. 그냥 이 차가 좋아서 그렇게 수리한겁니다. 물론 이제 사정이 바뀌어서 차를 바꾸게 됐지만 그 정도 매력은 있는 차입니다. 최소한 전륜고출력(?) 또는 전륜대형차가 주는 그러한 불안감과는 격이 있는 차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