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드라이빙 익스 다녀온지 한참 됐는데 개인적인 소감 한번 써봅니당~
테스트 드라이브라고 시승차타고 서킷 기차놀이 하는 행사가 있는데...
차는 아반떼1.6 / 그랜져 3.3 / 쏘나타 1.6t / 벨n dct / k3gt / k5 1.6t / k7 3.0 / 스팅어 3.3awd
하루에 다 타볼수 있는 괜찮은 행사였죠.
암튼, 기차놀이라 한계까지 밟을수는 없지만 차량비교는 가능한 수준이였는데...
개인적인 소감 요약입니다.
서킷이라 단연 주행 감성은 벨n이 최고, 유일하게 rpm 끝까지 올려도 자동 업시프트 안함. 굿.
대신 기어비가 촘촘하고 변속이 빨라서 실제 속도에 비해 치고 나가는 맛이 덜함.
스팅어 3.3awd / 3.3 rwd 타보고 싶었는데 사고 위험 때문에 시승행사는 awd만 한다고 함.
당연하지만 시승차중 단연 뛰어난 가속감. 코너에서 예리함이 벨n보다 떨어지지만 벨n보다 차급이 높아서
소음도 적고 서스도 한번 더 걸러주는 느낌이라 안정감이 있어서 자세제어 다 켜고 초보끼리 대결이면 스팅어가 빠를듯.
k3gt 벨n, 스팅어 다음으로 느낌 좋음. 벨n 노멀모드 비슷하게 단단한 느낌.
근데 시승차가 이상한건지 원래 그런건지 터보랙도 많이 느껴지고 출력도 한번에 터져서 컨트롤 잘 안되겠다는 느낌.
근데? 초보입장에서 쥐어짜는 맛도 있고 소음차단이 잘 안되니까 노면과 함께 하는 듯한 느낌. 운전이 재미있음.
소나타 1.6t 의외로 균형 잘 잡혀있고 자세제어 개입도 별로 없고 생각보다 단단해서 놀람.
위 세 차량 빼고 가장 느낌 좋음. 디자인만 좋았으면...
아반떼 1.6 전에 교육 받는다고 서킷에서 타봤을때는 엄청난 언더에 출력도 너무 낮아서 뭐 이런차가 다있나
생각했는데 다시 타보니 엔진 비명지르면서 힘들어 하는거 빼고 출력대비 제법 잘달리고 감성도 나쁘지 않음.
소나타와 비스무리 한데 약간 떨어지는 느낌.
하지만 여전히 계기판 주변 모양이랑, sampling rate 떨어지는것 같은 전자식 계기판 속도/rpm 바늘은...
소나타가 60hz면 아반떼는 45hz 정도 되는것 같은 느낌..
k5 1.6t / k7 3.0 무난함. k7 3.0 출력에 비해 좀 가속력이 더디다는 느낌 이였는데 워낙 다른 차에 비해
특징이 없어서 기억도 잘 안남. 3.0 좀 더 물쿠션 이긴 한데 둘다 연석 밟아도 느낌도 별로 안남.
k5가 소나타보다 스포티한 셋팅으로 알고 있었는데 k5탈때 너무 느리게 주행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음.
그랜저 3.3 시승한 차량중에 가장 안좋음... 조금만 미끄러져도 자세제어 엄청 들어옴. 엄청난 물쿠션으로 롤링 엄청 심함.
소나타/k5/k7은 미끄러진후 멍때리는 시간(출력제어)이 짧은데 그랜저는 차가 고장났나 싶을 정도로 멍때림
아마 현대에서 물쿠션 감안해서 다른차보다 자세제어 좀 넓은 범위로 셋팅한듯?(뇌피셜 입니당)
어르신들은 좋아하실 만한 느낌일 수도 있는데 서킷에서는... 코너링 성능이...
랩타임은 대강 2:20 ~ 2:40 수준이였습니당. 따라서 브레이크/엔진 과열 같은 상황은 없었구용~
개인적인 의견 적어봤습니다.
기억이 다소 왜곡되었을 수도 있으니 재미로 봐주셔용~~~ +.+
ㅊㅊㅊㅊ
벨N과 스팅어는 타봤는데 기똥차더라구요 ♡
잘밨읍니다..
추천 +2 접니다..*.*;;;
실지 도로에선 좋았음
구형 제네실수 보다 못 했지만
페리하면서 더 물렁하게 세팅했나봅니더 *.*;;
으르신들은 물렁한차 좋아하긴 하지예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