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팀에서 지난주부터 달리기 시작한 부자 드라이버 *.*;;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달리기 시작했는데
보시다시피 레이싱 카트라는 물건이
바닥에 찰싹 붙어서 달리는 데다가
초등학생들이 타는 스펙의 엔진을 얹어도
최고속도가 90km가 훌쩍 넘는 녀석이다 보니
처음 타보면 어마어마한 속도에 나도 모르게 쫄게 되는데요
실제로 같은 날 카트를 시작한 아버님은
무서워서 좀 처럼 풀악셀을 못 밟았을 정도 ㄷㄷㄷ
저도 처음 탔을때는 절로 비명이 나왔을 정도니까예 *.*;;
으어어어!!! 으어어어어어!! 어어어어??? 으워어어어어!!
그런데..
이 당돌한 꼬마 드라이버는
첫날에는 좀 무서워 하나 싶었는데
한번 속도의 맛(?)을 보더니 재미가 붙었는지
미칠듯히 때려밟기 시작하는데... ㅎㄷㄷ
이제 막 입문한 초보인지라
아직 전반적인 주행 스킬은 부족하지만
과감한 풀악셀과 과감한 브레이킹을 선보이며
카트에 입문한지 이틀만에
매 세션 들어갈 때 마다 랩타임을 어마어마한 속도로 계속 당기더니
베스트랩을 51초대까지 당기면서
같은 세션에 들어간 아버지를 한바퀴 따버릴 정도(!)로 빨라졌습니다 ㄷㄷㄷ
확실히 이런걸 보면
뭐든지 어릴때 부터 시작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더 *.*;;
옆에서 보는데 이친구가 정말 겁이 없구나라는게 느껴지더군요;;;
ㄷ
ㄷ
무게중심이 낮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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