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도 암행순찰차가 아주 많이 다닙니다.
딱 보면 일반차량 이지만 일단 옵션이 구리고 썬팅이 나름 짙게 되어있죠
저도 나름 고속도로에서 잘 달리는 운전자라???? 저도 항상 저 멀리 평원을 스캐하고 다닙니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암행순찰차 판별법 그차들을 피하는 방법들이 인터넷에 많이 퍼져있죠.
하지만 한국과 다름점은 20년 넘게 미국에서 운전하면서 가까이 따라온다거나 과속을 부추기는 행동을 하는건
한번도 보지 모했죠. 주로 언덕 아래에 숨어 있거나 아니면 맞은편에서 오다가 발견하고 유턴해 와서 잡죠.
아니면 걍 쌩까고 달리는 운전자들 잡거나. 밤에 불다끄고 숨어있는 차들도 있죠.(이것도 치사하기는 마찬가지)
또한 벌금을 부과하기 위해서는 꼭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레이더로 찍은 과속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사진 동영상 이런거 안통해요.
보통 한 15~20키로 오버까지는 상황에 따라서 그냥 안잡기도 하고 미국도 마찬가지라 월말에는 좀 타이트해 집니다^^
그런데 저 과속증거가 없으면 미국경찰도 티켓을 발부하지를 못합니다.
그리고 레이더 장치도 아주 엄격한 리셋과정을 거쳐야 증거로 인정을 받기 때문에 이런게 하나라도 안되어 있으면
그냥 경고로 끝납니다. 저같은 경우엔.
1. 티켓을 프린트 해야 하는데 종이가 다 떨어져서 그냥 봐줌 ㅋㅋㅋ
2. 분명히 과속인데 그냥 봐줌 (레이더 클락을 까먹었음)---> 이건 여러번임 레이더 안키고 다니는 차들도 반정도 됨.
3. 팬데믹때 차가없어서 다들 날아다닐때 직업때문에 봐줌.
그리고 티켓이 억울하면 법원까지 가기도 하는데 가면 봐주는 경우도 있죠.
그리고 티켓전문 변호사들도 많아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예쁜 변호사를 선임해야 한다는거...
저도 덕 한번 봤....ㅠㅠ
그리고 여기서 미국 특유의 자유와 정부에 대한 감시를 싫어하는 정신이 나오는데.
레이더가 도입되어서 열나게 티켓을 찍어나던당시 이를 대항하기 위해서 레이더 감지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근데 이걸 정부에서 불법이라고 걸고 넘어지자 누군가가 소송을 합니다
소송의 이유는
"정부가 일반 국민을 감시한다면 국민은 내가 감시를 당하고 있다는 걸 알 권리가 있다!!!!" 였죠.
결국 재판에 승소해서 레이더 감지기가 합법화 됩니다.
저도 이거 2대 가지고 있고 장거리 나갈땐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지형이 좋으면 거의 10키로 밖에서도 감지가 가능하고 익숙해지면 거의 다 잡아낼수 있죠.
새로나온 레이저는 빼고 ㅠㅠ.
어쨌든 시배목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한국 암행순찰차는 치사하기는 하네요.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더나은 암행순찰차 판별법과 대응방법이 나올겁니다.
전 절대로 과속을 부추기는게 아니라 국민을 감시하려면 감시당하는 국민도 알 권리가 있다는 거죠^^
그럼 즐거운 고속도로 주행 되세요^^
암행순찰차는 차량 내부 카메라로 촬영하는거라 레이더를 같이 쏠텐데 이것도 감지가 된다면 전, 후방 다 설치해야겠네요 ㄷㄷ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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