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또 글올립니다 ㅎㅎ아침이라 읽으실 분이 별로 없으시겠지만..
국산차로선 처음으로 y의 세계에 발을 들여놔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글남깁니다^^ㅎㅎ
부모님께서 일본으로 여행을 가셔서 공항에 모셔드리고자 6시부터 인천공항에 갔다왔네요.
확실히 이른 아침이라그런지 차도 많지 않고..
물론 갈때는 골프백 2개에 큰 짐가방 2개에 아버지 어머니 모시느라 160언저리에서 최고속찍고
또 부모님은 편히 모셔드려야하기 때문에..무리해서 운전을 안했는데,
가다보니 생각보다 단속카메라가 많이 없더군요.
흠..이건가? 하는 느낌에 부모님 짐 내려드리고 커피하나 뽑아서 서울을 향해 달렸습니다 ㅎㅎ.
사실 뭐 최고속 찍어보자는 생각은 없었는데, 그냥 다른 차 천천히 추월하다보니 x60..
어 해볼만하겠다?는 생각에 그 X랄맞은 파워텍 5단밋션 수동모드로 레버를 돌렸습니다 ㅎㅎ.
3단 대략 5천rpm부터 시작해서 대략 6400~6500rpm??까지 올리니 자동변속 되더군요.(이럴거면 왜 수동모드를-_-;)
뜬금없이 6500rpm님 생각 한번 하고..
4단으로 풀악셀하니 의외로 x80까진 쭉 올라가줍니다. 사실 그전에 찍었던 최고속이 80이었던지라..
여기까진 큰 무리가 없었네요.
80을 넘어서..gps속도계가 약간 더뎌지긴 하더군요. 그래도 나름 고rpm(라 해봐야 5천대;;)로 쭉 풀악셀치니까
90까지 올라갑니다.
일단 인천대교 건너서부턴 쭉 직선코스라 카메라가 있는지없는지 시야가 넓어 다 확인이 가능하더군요.
슬슬 멀리서 1차로 차가 가까워지는게 느껴집니다. 여기서 더 갈까 말까 판단을 해야하는데..
브렉 한번 밟아주지 맘먹고 계속 풀악셀 쳤습니다.
gps로 93까지? 잘 나가다 슬슬 더뎌집니다.
오메..안될려나;;했지만 그냥 풀악셀밟을 생각하고 더 밟아봤습니다.
다행히도 더이상 느려지진않고 gps로 y00 찍히더군요.
바로 악셀 뗐습니다 ㅎㅎ..돌파했다는 기분에 상당히 들뜨더군요 ㅎㅎ.
TG가 워낙 고속불안정하다고 소문난차고, 사실 타이어도 전에 펑크살짝난거 영맨께서 떼워주신거라 불안했는데
의외로 안정적(물론 생각했던것보다..ㅋㅋ)이어서 놀랐습니다.
물론 극도로 가벼운 핸들은(속도감응식이 아닙니다..근데 주차할때도 한손으로 다 잡아돌릴 수 있는 가벼움이에요;;)
습관때문에 항상 오른손은 기어에 왼손은 핸들을 하던 제 자세를 양손 핸들 바로자세로 만들어주더군요.
그리고 살짝있는 요철을 지날때마다 꿀렁꿀렁하긴했지만..
일단 차선변경 안할 생각하고 쭉 밟는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보였습니다.
그리고 말그대로 배기량이 깡패인지..얼마 안되는 마력수라도 쭉 치고올라가주긴 하더군요.
벰, 벤츠, 아우디 다 몰아보고(아직 포르쉐는 타보지도 못했습니다;;) 국산차도 왠만큼 타봤지만..
y00까진 독일3사에 비해 불안한 편이다였지 뭐 이거 죽겠네까진 아니더군요.
물론 제생각에 그속도로 칼치기 시도했으면 골로갔을겁니다(휠도 16인치;;) ㅋㅋ
그래도..생각보다 버텨주는 차를 보면서 얘도 그렇게 호구는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톨게이트서부터 강남까지 30분만에 주파했네요^^
이동식 찍혔으면..망하는건데..설마 아니겠죠?? ㅎㅎ
그냥 별거아닌 속도지만..국산차로 처음 시도해본거라 나름 기념비적이라 한번 써봅니다.
운전면허 따고 얼마 안되서 x60넘게 xg로 달리면서 떨었떤 기억이 어제같은데 나름 감회가 새롭네요.
물론 후열끝내고 불안해서 본넷열고 오일게이지 확인해보긴했지만..만족입니다! 이제 제차를 좀 더 믿으려구요 ㅎㅎ.
별거아닌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근데 TG 5단미션 5단이 항속기어인가요? 5단안쓰고 찍은건데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p.s.2 아, 깜빡하고 안썼는데 Q270입니다^^ 330이나 그이상은 월등한 가속력을 보이겠죠더??^^
그런데 자주 그속도를 내다보면 또 그속도에 적응이 조금식 돼더라구요.
하지만 집에돌아와서 기름게이지를 보면 ㅠ ㅠ
210까지 찍어봤습니당 계기판기준
무섭긴합니다 고속도로가 개통된지얼마안되던시점이어서
차는없었지만 점점가까워지는 앞코너에 의해 브레이크로 발이 가더군요
용서 고속도로가 커브가 있어서 좀 스릴있죠 ~~
차량은 SM735 였습니다 ~
저는 gps 241 까지 찍어 봤습니다. 리밋땜시 더이상은 안넘어 가드라구여 ~
대략 100에서 3단넣코 160에서 4단 넣으심 될꺼에여 ㅎ
계기판상으론 230까지 달려본적 있네요
그랜져는 물론이고 세팅이 다소 소프트하지만 이것도 딱딱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출렁거리는 써스도 하이알피엠으로 조지만 딱닥해지는 겁니다.핸들이 속도감응이 아니더라도 알피엠 감응식이어서 고알피엠으로 조지면 엔진브레이크와 맞물려서 차체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겁니다.
토스카타다 그랜져 한번 타 보세요. 완전 단단합니다.핸들링도 묵직하구요.
운전자의 튠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보면 됩니다.
풀악셀을 했을때 아~ 나가는구나 가속감을 느낄수 있는 속도는 180km 남짓인거 같네요.
물론 계속 밟고 있으면 서서히 210km이상도 올라가지만, 내리막에서는 더 나가기도 하지만... 의미없는 속도 같습니다.
그래도 만족스럽네요. 192마력의 국산차로서 출력값은 하는거 같습니다.
지금은 튠되어있지만, 순정때도 메뉴얼안가고도 쉽게 200 넘기던데요...
TG로 300 갈리는 없구.. 그렇다고 200은 대단한건 아닌거 같은데..
어줍잖게 법에 걸리니 뭐니하면서 쓰는표현인데. 사실 웃기는표현이죠.
경찰들도 다 알고있으며 게시판에다가 사진이나 기타 관련증거가 없는한 글로써 300키로 500키로 적어도 법원에 출두할 일은 절대없는데 솔까말로 괜히 뭔가 있어보이게 표한하기 위해 저렇게 적은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냥 편하게 200키로라고 적으면 알아듣기 쉬울텐데... 참 아직도 안고쳐지는거보면...
ㅎㅎ 글쓰신게 꼭 마티즈로 y00찍었어요~~~~하는 느낌이~~~
요놈은 얌전하게 흡배기풀, 일반유 맵핑, 휠타이어 245-40-19, 종발이 다운스프링-스포츠형 댐퍼 교체, 우레탄 부싱 정도만 해주고 탑니다.
항속형이라지만 5단에서도 230 이후에도 가속 잘 되는 편입니다.
고속도로 뚫려주면 GPS 260~270 정도는 종종 찍습니다.
저도 얼마가 한계인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중부내륙과 영동고속도로에서 가끔 검은색 S380 보실 수 있을지도...
조금 더디지만 과급과 달리 NA가 지긋이 나가는 맛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