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어제 오후 1시 조금 넘어서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같이 달리신 흰색 이보크님과 쥐색 G35, 검정 베라님....

반가웠습니다.

저는 표준속도로 통화하면서 정속 주행하고 있는데.. G35님과 흰색 이보크님이 서로 배틀을 하시는 듯이

칼질하시면서 앞질러 가시더군요...

순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거래처 분들과  출장가서 있었던 얘기를 나누면서 운전중이라.....(물론 블루투스 통화입니다.^^;)

같이 달려봐? 아님 그냥 가던 속도로 갈까???

머리는 그고민을 하면서  어느 순간인가  제발끝은 악셀을 깊숙이 누르고 있더라구요.. ^^;;

서둘러 통화를 종료하고 스포츠모드로 전환과 수동 모드로 기어를 변속합니다........

금세.. 그분들을 제가 앞질러 버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백밀러로 힐끔 힐끔보면서 오시나..  어쪄나  보는 사이에 뒤쪽에 붙습니다...

다시 저는 킥다운과 함께 달려갑니다................................

ㅡㅡ;;  멀어지네요....  이정도로 차이가 날줄은......................................

그냥 쩜으로 될정도로 멀어집니다.. 열심히 달려주시는 것 같은데............... 

(댓글에 의하면.. 쩜은 못만든다네요. ㅜㅜ;;  그분이 안달려 주신거랍니다...  ㅜㅜ;;;; 쩜이라는 표현은 제가 어제

그대로 그렇게 됐기에 표현한거구요...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인피님들... ^^;;; 헤헤..~~~ )

다시 속도를 줄입니다... 붙어 주시길....  그중 차선변경을 잘한 이보크님이 붙어 옵니다.. 

"그래 이차가 그나마 최신이고 잘달려주겠다.."

생각에 옆에 붙을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이때 마침.. 앞에는 과속단속 카메라....

서로 나란히...가게 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롤링스타트 라고 하나요??  용어를 잘몰라서.... 동시 출발...

헉..... 저는 기어 변속 실패로 약간 늦어진 느낌....

이보크와 자동차 반대 차이로 살짝 이보크가 앞어갑니다....  속으로.. 미리 이런것도 연습해 놓을껄.... ^^;;;

다시 기어변속을 킥다운 하면서 2~3초 사이에 제차가 치고 나갑니다...... 그 순간 옆에 이보크 운전자님을 봤는데..

전방을 보시면서 앞질러 가는 제차를 보고.. 약간의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의미는 아~~ 안되는 구나.. 라는 느낌의 표현.. ^^)

그후 제가 점 만들어 드리고.....   다시한번 표준속도로 맞추고 항속주행으로 그 님을 기다리는데... G35님이 한참있다가 앞질러 가시네요...

그후, 베라님..... 지나가시고.... 이보크님은 안오십니다....   

너무 기다리는 것 같아 기다리다.. 그냥 원래 페이스로 주행했지만... 나름, 재미있는 배틀 아닌 배틀 해봤습니다.... ^^

반가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