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운동 다녀오는데 길거리 앞 주차장에서 어린 학생들이 담배를 피워 대더군요.
중학생이나 잘해야 고딩으로 보이는 교복 입은 여학생 둘에다가
사복입은 덩치 큰남학생이던데..
저도 학생때부터 담배를 폈지만 최소한 어른들 안보이는곳에서
몰래 피웠는데 길거리 사람 지나가는 곳에서 어려 보이는 여학생이 담배를 피다니 참..세상이 왜이리 변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어른들이 좀 지나갔을텐데 아무 말도 안하고 지나갔나 봅니다.
뭐라고 했더니 여학생은 가만 있고 남학생이 인상쓰며 뒤돌아 보는데 저의 외모에 겁을 먹었는지
이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 하더군요.
여학생들은 젖살도 안빠진것들이 사과 한마디도 안하고 남의 일에 왠 상관이냐는 눈빛이었고요.
아주 겁을 주려다가 그냥 주의 주는선에서 뭐라고 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우리때는 대놓고는 안했는데 교복입고 길거리에서 담배 피는 세상이군요.
얼마전에 서울역 앞에서 회사원으로 보이는 여성이 할아버지 앞에서 맞담배질 하는것 보니 눈살이 찌푸려 지던데...
할아버지는 못마땅해 하시는 눈치인데 참고 계시던것 같고...
제가 너무 고지식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도어리지만 어른들계시면 죄송하지만 담배펴도되겠습니까 여쭙고허락하시면
핍니다 대부분 허락해주시더군요
죄송하다고 끄던데요...
왠 무섭게생긴 아저씨가 소리치면서 달려오는데 순식간에 15명이 흩어지더라는..;;
키도 180 넘으신분이 짧은머리에 근육까지 빵빵하고 문신에 금목걸이까지 ㅎㄷㄷ
중간에 한놈 잡혔는데 표정이 울기직전 ㅎㄷㄷ
그할아버지서 뭐라 할 입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뭐 어른앞에서 담배피는건 백번 잘못한 행동인대..;;;
흡연구역에서 성인여성이 담배피는거면 말이 달라지지 않나요??
궁금해서...;;;
본문에는 서울역 앞이라는게 함정
사람이 핀다고 할아버지들이 쌍욕하는 거는
그냥 화풀이라고 생각됩니다.
중고딩 담배 핀다고 처음부터 개.소새키라든지
조인트부터 까는 것도 시대에 안맞고요.
담배 유통경로를 조져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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