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사촌동생님이 면담 신청을 했습니다
꼬추달린 고3짜리 놈인데
요즘 질풍노도의 시기 그 한가운데서 휘청거리더군요..
사실 말이 면담신청이지 이모부께서 술한잔 사주면서 조언좀해달라 하셔서........
뭐 저도 대한민국3대 스카이 출신도 아니도 그저 이름말하면 아 거기~~정도의 반응오는 캠퍼스 출신인데 무슨말을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더군요
녀석의 성적은 중하위 학교도 중하위권
장래희망 없음 관심분야 그냥노는것
음......반항이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대학을 꼭 가야하나 가면 성공하나 듣보잡대 나오면 뭐하나 등의 무한 질문을 쏟아네더군요.....
내가 뭐 60먹은 노인네도 아니고 인생절반도 안 살았는데 답정해주기 참 애매했습니다..
결국 결론은 안가도 그만이지만 원한다면 가는게 좋다 였습니다...
본인도 고3때 그런 고민에 빠져 허우적 거릴때 담임쌤이 이런말씀을 해주셨죠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면 해보는게 더 낫지 않겠냐?
아무튼 대학을 나온다고 반드시 성공이 보장되는건
절대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
경상계열출신인데 거시와 미시의 차이가 뭐냐 물으면
거시는 숲전체를 보는거고 미시는 숲속에 나무를 보는것이라는 소리밖에 못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대학 가면 여러분야에 대해 견문도 넓히고 인맥도 쌓는 좋은 기회가 될수 있죠~~
기회비용이라고 하죠 무언가 하나를 할때 그를 위해 포기되는 금액....잘생각하고 신중하게 결정하고 후회남지 않는 선택을 해야겠죠 ㅋㅋㅋㅋㅋㅋ
이상 시베목에 거주하는 동생같은 중고딩분들께 드리는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왕 시작해보는 거라면 좋아하는, 하고 싶은 것을 하는게 좋은 것 같다고요.
진지해졌네요...;;
생각이바꼇습니다 대학에서배우는거쓸모없음..실무는완전히다름
맞으면서 욕들으면서배우면 빠름~~
그래도 인서울4년제 이상은 나와줘야 주위에서사람취급하고 그러네요 ㅠㅠㅠ
경제쪽 전공하셨나봐요...^_^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
잘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이...
공부 잘하면 여러가지 진로를 골라서 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뭐 이정도로
아이들에게 상담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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