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카로 투스카니 타고 당기다 써킷탈려고 레이스 스팩 튜닝 후 공도 주행이 불편해 요즘 거의 타질 않고 대신 라노스를 더 많이 타고 당깁니다.
투스카니 튜닝전에는 이 라노스는 친동생이 가끔 운행했는데 이마저도 거의 뜸했죠 그러다 보니 먼지 쌓이고 동네 꼬맹이들 찬 공에 맞아 외장이 찍힌자국 생기고 그냥 자리만 차지하는 고철과 같은 존제였는데
요즘 투스카니 대신 자주 타고 당기다 보니 세차도 자주 해주고 왁스칠에,실내도 깨끗해지고 외관이 괜찮아 졌네요
그리고 예전의 자주 탈때 처럼 이차를 최근와서 자주 타고 당기니 예전에 탈때보다 운전이 더욱 재미 있습니다.
차의 관점을 직빨성능이나, 최고속, 비싼수입차 이거나 편의장비가 빵빵하고 그급스러운 그런걸 가지고 논하는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 같은거 같은데, 나의 라노스는 그런 차를 평가하는 보편적 관점에서 벗어난 오래된 옛날차임에도 불구하고 운전하는게 즐겁더군요
외 이제와서 이차가 운전이 재미있게 느껴지는걸까? 생각해보니 예전에 알지 못했던 힐앤토 기술을 쓰는 재미가 소솔 합니다. 악셀과 브레크 패달 간격이 적당해서 그런지, 그냥 편하게 오른발 끝을 왼쪽으로 포지션 전환해서 브레이킹 컨트롤 하고 뒷꿈치로 악셀을 튕기면 투카탈때 처럼 알피엠이 너무 과도하게 튀는 그런 경우가 현저이 적고 적당히 힐앤토가 잘됩니다.
그리고 차가 비교적 가벼운 편이라 핸들링이 경쾌하고 ,헤치백 스타일에 전장이 짧아 그런지 코너링시 언더에서 오버로 중심이 쉽게 이동되는데 이런 오버 성향 때문인지, 코너 탈출이 민첩해지는거 같습니다.
차가 와인딩 로드에서 오버성향이 많은거 같아 넓은 공영주차장 가서 테스트겸 원돌이 해보았는데, 원돌이가 그냥 편하게 됩니다. 사이드 브레이크 도 강하게 작용해 적당히 잘 활용하면 아주 재미날거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오래된 차라 절대 오버주행은 금물 이겠죠
그리고 좁은길 갈때 전폭이 크지 않아 투카 탈때 보다 훨씬 수월히 좁은길 잘 빠져가고 좁은장소 주차도 편합니다.
연비도 요즘신형 1.6 엔진들보단 좋지 못하지만 어느정도 밟고 당겨도 1500 시시로 리터당 12~13 정도 나와주니 투스카니 탈때보다 연비의 부담이 적습니다.
차가 출력이 좋거나, 럭셔리 하지도 않고 신형차들과 비교하면 내세울게 없는 오래된 차지만 내가 만족을 하니 운전이 즐거워 진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네요
저도 구엑센트 쩜오수동
아방이MD오토
소유중인데
운전맛은 엑센트가 확실히 낫습니다.
엑센트는 구조상 힐엔토가 어려운부분이 있습니다만...
알피엠을 자유자재로 쓰면서
나름경쾌하게 타고다니네요
라노스 1.5dohc는 요즘준중형과 비교해도
동력성능 절대 안밀리죠
가볍고 작은차체에 수동기어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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