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아주 많은 댓글과 칭찬의 글 너무 감사합니다.
결혼28년차의 부부로
젊어서는 싸움도 징그럽게 많이하고
말로는 지방법원 문지방이 닳을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해가 거듭할 수록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이 더 커지며
그 동안의 고생에
많이 미안해 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당일
느닷없는 봉투에 어리둥절하며
엄청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며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고 흐뭇했던 뜨거운 밤이었습니다.
어제 퇴근 후
저녁식사 자리에서 아내는 작은 등기우편 봉투를 하나를 건넵니다.
등기우편에 대한 유쾌하지 못한 기억만 있었던 터라
왠지 불안한 목소리로...
"이게 뭐야?"하니
"꺼내봐~"
"헐~ 왠 장윤정??"
"예전부터 장윤정, 장윤정 노래를 불렀잖어~"
언젠가 길에서 본 장윤정콘서트 배너광고를 보고
" 장윤정 공연한번 봤으면 좋겠다.."
했던 것을 듣고
티켓발부 시작부터 예약을 하려했으나
앞자리는 모두 매진이라
대기탔다가 마침 빠진자리가 나와서 예약했다고 하네요~
미련한 예편네...지 옷사입으로 준돈
결국에 보태서 이렇게 선물하네요~
공연마치고 근처 백화점가서
근사한 옷 둬벌 사줄랍니다~
백화점 카드 할부 가능하지요~??
예매번호랑 좌석번호도 가리시는게 좋습니다. (가급적 전화번호 뒷자리도)
즐거운 공연 관람 되세요~
걱정마시고 근사한 옷 질러주세요~~^^
행복하세요
이란 글만 뇌리에 남네
저도 이런 비스므리한 경우였는데..ㅎㅎ
암튼 좋은 부부 행복한 부부로 사시길 건승드립니다^^
아는사람만안다고
배송이좀걸려서 그렇지 가격완전저렴합니다
캬 전생에 나라든 뭐든 구하셨나 보네
찻는것인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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