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저희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기둥과 기둥사이,  입구 가장자리에

주차차량이 항상 많습니다. 

 대신, 입주민들의 확인을 위해 으레 그렇듯, 입주민 스티커를 차량유리에 붙이도록 되어있습니다.

첫번째 사건은, 한달전쯤 제가 입구쪽 가장자리에 차를 댔을때 발생했습니다. 

출장일이 있어 거기에 3일정도 주차를 했는데,  아파트 경비실이 아닌 입주민중 누군가가

제 차량 번호를 언급하며 모욕적인 말을 섞어 주차 스티커를 안떨어지도록 붙였더라고요.

너무너무 기분이 나빴지만, 입구쪽이라 불편했을거라 생각하고 죄송한 마음에 정상적으로 다른쪽에 주차했습니다.

어찌나 강력접착제로 붙여놓았는지, 세차를 해도 잘 안떨어지더라고요. 아직 흔적이 좀 남아있습니다.

두번째 사건은 최근에 발생했습니다.  또, 출장갈일이 있어 이번엔 일부러 조용한 시간에 정상적인 자리에 주차를 해두었습니다.

출장을 마치고 가보니 이번엔 2개의 주차스티커에 또 제 차량번호를 언급하며 강력접착제로 스티커를 붙여 놓았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열받습니다. 저거 잘 떼지지도 않는데 이 갈면서 또 뗄생각하면 진짜 만나서 멱살잡고 따지고 싶습니다.

아파트 입주민 스티커도 잘 붙였고, 주차선안에 정상적으로 주차했는데 도대체 저에게 왜 이러는 걸까요?

제 차량번호를 기억하고 아예 저랑 한판 해보자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일단 좀 진정하고 제가 정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