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혼 한다고 글올렸던 30대후반 남자입니다.
한참 이혼 준비중일때 적적해서 글올렸었는데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되게 감사했어요.
오늘이 이혼하고 딱 한달째 되는 날인데..
어떻게들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1도...진짜 1도 힘들지 않고 전처 생각도 안납니다.
저번주에 결혼앨범이랑 사진, 물건들 다 버리고, 어제 SNS에 있는 사진과 추억도 전부 다 삭제 했는데
그냥 아무 감정 없이 쓱쓱 버리고 지웠네요.
비상금 명목으로 모아두었던 돈과 이래저래 안쓰고 있던 돈으로 옷도 사고 컴퓨터도 바꾸고
아버지의 명령(?)으로 내년에 차도 좀 괜찮은 녀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직장생활 외에 제가 취미로 영상 작업이랑 글쓰는 일을 해서(투잡 수준은 아니고 취미하면서 용돈 벌이 정도는 됨)
느긋하게 작업도 하고 관련 물건들도 사날르면서 돈쓰는 재미도 느끼고 오히려 정신적으로 뭔가 여유가 생긴거 같아요.
뭐...30평 넘는 집에 혼자 있자니 집이 너무 휑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가끔 늦은밤 성욕이 끌어오를때나
쇼핑나갔을때 알콩달콩 서로의 옷을 골라주는 연인들 보면 좀 쓸쓸하기는 한데
그것도 순간일 뿐이지 다시 제 일상으로 돌아오면 그냥 이 순간이 너무 좋은거 같아요.
보배든 어디든 커뮤니티 눈팅하다 보면 결혼생활 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남/녀분들 글 많던데
이혼을 종용하려는 건 아니지만 진짜 정말 이건 아니다 싶으면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는 있는거 같아요.
앞으로 살아야 하는 날이 더 많을텐데 억지로 참으면서 평생 사는거 너무 힘들자나요.
한번 사는 인생인데....암튼 모든 싱글남/유부남 분들 오늘도 화이팅 하십쇼!!
취미도 키우시고요
상극이었던 만남이라면 서로에게 고통이니까 힘내세요
나 편하고 보람있게 살면 됩니다.
좋은 인연 반드시 또 옵니다.
즐겁게 지내봅시다~^^
저는2년이 다되가는데 아직도 힘들고 그런데...
그래도 다행이네요 님은ㅜㅜ
밑도끝도없이 그년이라는 욕질에 밑도끝도없는 폭풍ㅅㅅ 얘기가 왜 나옵니까
성격이 안맞아서 헤어진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등의 이유를 알고 이런 글 남깁니까
댓글 다는건 좋은데 전후관계 및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 지 생각 좀 하고 댓글 다세요
기본이 안된.
결혼도 선택이듯 이혼도 선택인거 같네요.
후회가 아닌 후련한 일상보내시는거같아요.
잘하신결정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 항상 건승하세요^^
이혼하면 어떨까..
애기 둘 있는데 내가 데리고 가서 잘 키울 수 있을까..
그러다가도 무슨 잡생각이냐..
열심히 일해서 열심히 가족 이끌고 나가야지..하며 생각돌리곤 합니다.
겁이 나요..
이 생활에서 애기들까지 다같이 떠나버리면, 갑자기 외토리가 돼버리는게..
물론 쉽지 않지만 기쁨은 더 크더 군요.
서로 보기 싫으면서 몇십년을 어찌 살련지...
계속 타인에게 괜찮을 수 있다면
좋은 여성 분명히 나타납니다.
끝나고 나면 친구고 가족이고 뭐 별거 없습니다. 외로운 건 내가 날 외롭게 만드는 것일 뿐.
좋은 분 다시 만나시길.
저는 애둘 혼자보고 일도하고 몸이 좀 지치긴 하는데 맴이 편해서 좋아유.
저는 숙려 기간 이제 한달 남았습니다.
애들커는거보는재미로 견디려합니다
인생뭐있나요?
조금덜하고 더참고 이해하고
내려놓고....
가까우면 술한잔 하고 싶을정도로 저와 같은 마음이네요~~~ 이젠 행복하시길~~
걸러야 하는 여자
1.게일른 여자
2.쿵광이
3.빚 많은 여자
4.교회 다니는 여자
5.여친 엄마중 껌 딱딱 소리 내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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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세 살면서 올 할부로 신차 타는 여자
8.공공장소에서 큰소리나 행동으로 남에게 피해주는 여자
9.배려심 없는 이기적인 여자
10.사는집 치우지 않고 더럽게 사는 여자
11.좁은 집에서 개 여러마리 키우며 냄세나는 여자
12.남자는 집 해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자
더 있는데 생각 안나네요.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도 동일 합니다.
한번 웃으시라고 댓글 달았어요
힘내세요!!
하지만 전 운이 정말 좋았던거고 결혼은 정말 알고 선택해야할 도박인듯
40대면 50대전까지 그대로 지내시고
나도 40초반에 이제 진짜 여자못만나겟구나 햇는데
웬걸 10살 이하 어린분들이랑 연애를 ^^;;;
그러다가 지금 띠동갑살짝 안되는 이쁜이와 잘살구 있습니다
왜 내가 이런여자를 벌어먹여 살려야하지? 할땐 한번쯤 생각하세요
(다만 나를 잘챙기고 음식잘하는 와이프는 좀 더 참고 사시길 ㅠㅠ)
친구들 결혼한애들 다 후회함..
물론 애있으면 애보고라도 힘내고...
참고 맞추고 삼...서로 고생임ㅎㅎ
요즘 다 그럼
와이프가 진짜 현모양처에 내조
이런거 기대하면안됨.. 연애할때 좋다고
결혼해서도 그상태아님..;;
아 본인은 결혼했는데
매우 행복함...ㅋㅋㅋ
와이프가 눈팅할까봐..그런거아님...;;;;
다음 여자도 아마 비슷한 여자 고를 거에요,ㅎㅎㅎ
사람 보는 분 잘 바뀌지 않아요,
주변에 여자진짜 잘 보는 사람 반드시 한명은 있어요,
적극적으로 찾아보세요,
다음여자만날때는 반드시 그분에게 물어보세요,
같이 살아도 될 것 같냐고,
다음 여인은 불량품이 아니길 무지하게 바랍니다,ㅎㅎㅎ
이제 몇달 1년 3년 지나면 그리움으로 바뀔거같아요
그러다가 재혼생각나고 ㅋㅋㅋ
본인도 외롭다 하고 쓸쓸하다하고 제가볼때도 좀 쓸쓸해 보이기도하고...좀 그렇더라고요..
성욕풀때도 없어서 한달에 한두번 돈주고 사먹던데.... .
여자는 그나마 괜찮은데 남자는 나이먹고 혼자면 되게 쓸쓸해보여요...
주병진씨도 나혼자산다 나왔을때보면 좀 쓸쓸해 보이시던데...
지금은 얼마안되서 하고싶은거 맘껏하고 그러니까 좋을수도 있는데...점점나이먹어가고 본인만 혼자고
친구들은 가정꾸려서 애들키우고 그러다보면..외로울거예요..
친구들과 같이 여행갈수도 없고 결국 혼자 남게되는거죠...
친구중에 같은 이혼남있음 그친구랑 자주보고 공감가는부분이 있어서 그나마 괜찮은데...
그런친구도 없음...친구랑 어울리기도 힘들어지고..그럴거예용...
암튼 좋은처자 있으면 더 늦기전에 만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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