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50대 늦깎이 드라이버입니다. ^^

며칠 전 운행 도중 경고등이 빡!
브레이크 패드 교체해달라는 소리입니다.
프론트인지 리어인지 알 수 없어서
출근길에 '포르쉐대치워크샵'을 들렀어요.
어드바이저 분께서 봐주시더니 프론트 패드라고.
프론트 디스크도 교체할 때가 됐다고 하십니다.

패드는 2016년 8월 146,000km 때 교환했네요.
현재 흰렁이 마일리지는 20만 3천입니다.
6만 가까이 탔으니 제법 오래 버텼고...
프론트 디스크는 2014년 93,000km 때 교체한 거.
어드바이저 분께서 깜짝 놀라시더더군요.
6년 10만 km 이상 타는 사람 못 봤다고.
"운전을 잘하신다(?)"고 칭찬해주십니다. ㅋ

사실 비결이랄 게 별 거 없어요.
제동시 충분히 여유를 두고 미리 감속하는 것뿐.
고속 영역이나 초고속 영역으로 쏘더라도
다른 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보유하면
브레이크에 무리가 갈 일이 없습니다.
부품 주문하고 30일 방문해서 교체하는 걸로 예약.
디스크 & 패드 좌우 2개 교체하는 비용은 약 150.

이번이 아마 보증기간 내 마지막 정비가 아닐까...
5월 11일이면 만 10년이 되어 보증이 끝납니다.
보증만 연장되면 50만, 100만까지 타고 싶은데...
이 정도 재미를 주면서 데일리카로 가능한 차가 없거든요.
보증 후 어떻게 관리할지, 보유할지 고민이 많아집니다. ㅎㅎ

얼마 전엔 뜬금없이 BMW M4를 시승했어요.

그것도 경량화 & 고성능 모델인 M4 CS!

CS는 캘리퍼도 골드 컬러로 차별화.

알칸타라 때문인지 스티어링 휠이
유난히 두껍고 크게 느껴집니다.

요고요고... 레이스 감성 돋네요. ^^
911 GT3 RS도 이렇게 끈으로 되어 있죠.

강변북로 타고 구리까지 후다닥 돌고 왔습니다.
요즘은 어떤 차를 타도 그냥 시큰둥해요. ㅎㅎ
얼른 봄이 되어서 골프나 쳤으면 좋겠다는 생각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