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수기 설치 기사입니다.
아침6시 반에 차끌고 나가서
항상 밤 9시나 되야 퇴근합니다.
코로나 이후 저는 너무 바빠졌습니다.
몇 일전이 급여날이라서 오늘은 집에 가는 길에
치킨 한 마리 사가지고 집으로 갑니다.
나도 어렸을 때 아빠가 통닭 사오시던 것이 기억이 나서
나도 아빠 놀이 한 번 해보려고 샀죠.
그런데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하! 자식새끼 먹이려고 먹을 것 사들고 가는
부모 마음이 이런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치킨하나 부담없이 살 수 있는 돈은 있는데
아버지는 16년 전에 돌아가셔서 사 드릴 수 없네요.
그래서 그 은혜를 자식에게 갚는가 봅니다.
그런데 우리 애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나는 내 아버지께 받은 사랑만큼
우리애들에게 못해주고 있다는 생각에
애들한테 미안합니다.
겨우 치킨 하나 사들고 집에 가는 길
돌아가신 아버지께 죄송스럽고
못난 아빠만난 애들에게 미안한 밤입니다.
아빠놀이는 슬프네요..
처음은 어색하더라도....그게 사랑인거죠...
행복을 기원합니다.
참 보기 좋지요 ^^
참 보기 좋지요 ^^
제가 느끼는 맘과 똑같은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어도 화이팅 부탁드립니다
처음은 어색하더라도....그게 사랑인거죠...
행복을 기원합니다.
그 마음 그대로 님의 아버님께도 자녀분께도 전달될겁니다~
연관된 업을 하고 잇어서 정수기 많이 팔아 볼게요
그런데 와이프는 진상이랍디다ㅡㅡ
치킨 똥집 세트시켜서 함께 드세요.^^
생각일거라고 봅니다
그냥 지금은 들고 들어갔을때
기뻐하는 아이들 모습만 즐기세요
그래너 처음 해보면서 보배에 감성팔이야?
잠든얼굴보고 뽑뽀한번하는게 하루의 낙이네요ㅎㅎ
울컥했네요 ㅎㅎ 이렇게 글 쓰시는 것만봐도 가족애가 크다는게 짐작이 갑니다 응원합니다 당신의 삶!!
울리지 마이소
그게 누구나 다같은 평범한 인생인것 같지만
경험에 의하면 모두가 그런건 아닌거같아서 만감이 교차하는 밤이네요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치킨보다 저렴해서요..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바싹~~!!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우리가 행복한게 가장 중요하지요.
이 땅의 모든 아버지들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아부지한테 못한거 자식한테..
그래도 치킨 네마리다 맛나게 같이 먹었네요. 서프라이즈 하려해도 손발이 맞아야...
나따위가 아빠라는 자격이 있는지....저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어야지 다짐하며.....
집에들어가 와락안아줍니다.
그저 아빠라는 이유로 반가워하고 웃어주는 아이들이 있어서 행복한 세아이 아빠입니다.
대한민국 아버지들 힘내시길
눈물이 나네요
바쁘시다니
그것만으로도 부럽습니다
내리사랑이라지요
모든아버지들맘이 그렇지않을까요 ...
^^
부러워 형~~~
저희 아버지는 치킨을 드시지 않아서 저도 오늘은 다른걸 사가야겠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ㅠㅠㅠㅠ
힘내세요~~!!
저두 언젠가 저런날이 오겠죠 ,,? ㅠㅠ
애들하고 시간내서 놀아줘요
애들이 나중에 이분처럼 아빠생각하면 치킨만 생각할겁니다.
그립네요 저런 시절이...
야근에 받은 라면을 안드시고 주말마다 모아오셔서 같이 먹자고 하시면서 다른 한 봉투에는 통조림복숭아..지금은 저도 퇴근때 마다 꼭 아이스크림, 또는 요쿠르트, 비요트 사가지고 들어갑니다.
아빠 최고라고 외치는 자식들 보면서 오늘도 살아갑니다. 우리 모두 힘내요 모든아빠들 홧팅
"아름답다."
진짜 제대로 인생 살고 계신 분이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