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까지만 해도 광어는 프리미엄 횟감.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광어가 정말 맛있어서 프리미엄이었는지는 의문이네요. 예전에도 도미는 비쌌고, 농어도 비쌌습니다. 그땐 회를 즐길수 있는 형편이 되는 사람이 드물던 시기입니다. 그리고 유독 서울등 내륙 대도시에서 광어를 필두로 하는 흰살생선이 대세였죠. 흰살생선이 비린내도 적고 혈압육이 거의 없으니 회를 많이 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거부감이 덜했을 뿐.
광어와 유사한 도다리는 봄철에 대량으로 잡혔고, 그 시기엔 산란기라 횟감으로 부적합했으니, 봄도다리로 대표되는 도다리는 횟감으론 프리미엄이 아니었죠. 봄도다리는 많이잡혀서 봄도다리지 맛있어서 봄도다리는 아닙니다.
결국 납작한 생선중 폭발적으로 잡히지는 않고 꾸준하게 잡히며 수율높은 광어는 당시 횟감으로 손색없었을 뿐.
르회를 즐겨먹을 수 있던 바닷가 사람들은 광어를 그리 맛있어 하지는 않았습니다. 당시에 광어 찾는 사람들은 회 잘 못먹는 사람들이라고도 했으니. 물론 입맛은 개취이므로 옳은말은 아니죠.
무튼 현재는 지갑이 그다지 넉넉치 않아도 즐길수 있는 먹을거리이니 입맛의 다양성이 작용되고, 공급과 수요의 법칙이 더 중요하게 된거죠.
과거 전어회, 오징어회, 쥐치회, 숭어회, 민어회 이런것들은 싸게 양을 채울 수 있는 횟감이었지만 현재는 메이저급 횟감으로 자리했습니다. 물론 숭어는 아직까지... ^^
자주접하다보면 다양한 회 맛을 알게되고, 개인취향이 보편적 평준화를 이루게 되고 결국 공급 수요의 가격조건이 중요하게 되는거죠.
육고기 부윋위도 과거엔 뒷고기 부위로 나오던 것들이 요즘은 오히려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거든요.
사람들이 바보라서 광어를 하대하는게 아니라 먹다보니 더 옳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것일 뿐.
아직까지 회의 입문은 대부분이 흰살생선에 살이 많고 향이 강하지 않은 횟감으로 많이들 시작합니다.
광어 8짜까지
여태 낚시로 300마리는 잡은듯
개인배 소유
걍 저는 양식이 맛있어요
양식이 진리 완도산 진리
저는 완도 양식업 아들입니다ㅋㅋ 직접 일 했고요. 3년전에 사업 접었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ㅋㅋ
일단 제주산 완도산은 차이가 있지요...대부분 수온차이라 생각하고요.
제주는 1kg까지 키우는데 대략 6~7개월 걸린다그러면 완도산은 1개월 더 잡습니다. 제주는 수온이 따뜻하니깐
물탱크내에서 먹이활동이 활발합니다. 대신 병도 많이 있겠지요... 대부분 수온이 올라가는 여름, 수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는 가을에 병을 많이 앓지요.
근데 걱정마세요...병 앓이 하는것들은 출하가 안되니깐ㅋㅋ 중간상인들이 거부하니깐요.
양식해놓은거 바로 먹으면 진짜 맛있고 좋지요.. 근데 횟집 수족관에 몇일 놔두고 회먹으면 입맛 버리실꺼에요^^
가격을 보면 참...얼처구니 없습니다. 출하할때 단가와 판매단가를 보면 많이...아주 많이 차이가 납니다ㅋㅋ
사업을 접은이유도 단가로 인한 사업에 어려움 때문이죠. 전기세 올라,,, 사료값올라,,, 인건비 올라,,, 뭐든 다올라,,,
근데 출하 단가는 오히려 떨어져,,, 접을수밖에없는이유죠ㅋㅋ 중간 유통상인들이 많이 끼어있어서 거기서 다 빼먹기
하나봐요 ㅋㅋㅋㅋ
두서없이 써서 멀 썻는지도 모르겠네요ㅋㅋ
여수에선 참치처럼 숙성시켜서 파는 선어회가
있던데 활어회는 바로 죽여서 경직된 상태에서 회를 뜨서 식감이 쫄깃한거고
선어회는 살짝 물컹한맛?활어에 길들여진 저는
참치나 선어회는 잘 안맞더군요
고급어종은 오래씹으면 달고 고소하다던데
50이 다된 저는 아직도 그런맛을 몰겠슴니다 ㅋㅋ
훨 더 맛잇더라구요
자연산이 항상 좋은 건 아니더라는
한가지 확실한건 광어든 우럭이든 도미든 돌돔이든 놀래미든 붉바리던 자바리던 다금바리던 세면바리던
남이 사주는게 제일 맛있어요~.~
제철일 때 : 자연산
비제철일 때 : 양식
자연산은 지방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맛적인 측면은 별로입니다.
사람의 혀가 간사한게 아니고 생각이 간사한듯....
멀리 나가서 더 맛없는 집에 가서 맛있다고 사먹음
양식은 기름지고 고소하지...
이거 모르는 이들이 행복한거야...걍 먹어...
난 둘다 맛있다.
돔 그리 맛있는 생선이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우럭이나 볼락이 젤 맛있고
광어도 맛있고
살아있는 고등어 회는 진짜 작살난다
민물장어 양식이대부분으로 아는데 왜 비싸게받아요??
바다장어는 양식없고 잡아온거 싯가로때오는데
비싸다고 ㅠㅠ 손님들 뭐라하고 ㅠㅠ
전문가있으면 답글좀 달아주새요 저도 궁금한게많아요
신혼여행때 제두도 가서 다금바리 눈탱이 맞은1인
지방이 숙성되서 먹는게 맛있음
돔도 그닥 멋있는건 아니지만. 껍질 일본말로 어쩌구 해서 먹으면 식감 괜찮음.
무슨 생선이던 철에먹어야 맛있습니다
그리고 돔종류는 겨울이 재맛이고 감시기준 최소 4짜는 넘어야 맛있죠^^
방사능을 먹을 순 없기에................................
구하기 어렵고 귀하면 당연히 가격은 높고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운 것은 가격이 낮죠
다만 싼 것은 맛이 덜하고 비싼 것은 더 맛있다라는 대한 인식은
적어도 회에 한해서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광어는 5짜 이상부터 는 확실히 자연산이 맛이있더라고요~
그리고 광어는 신선도도 신선도지만 어떻게 결에따라 썰어먹느냐에따라 맛이 확연히 틀려지더라고요~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광어가 정말 맛있어서 프리미엄이었는지는 의문이네요. 예전에도 도미는 비쌌고, 농어도 비쌌습니다. 그땐 회를 즐길수 있는 형편이 되는 사람이 드물던 시기입니다. 그리고 유독 서울등 내륙 대도시에서 광어를 필두로 하는 흰살생선이 대세였죠. 흰살생선이 비린내도 적고 혈압육이 거의 없으니 회를 많이 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거부감이 덜했을 뿐.
광어와 유사한 도다리는 봄철에 대량으로 잡혔고, 그 시기엔 산란기라 횟감으로 부적합했으니, 봄도다리로 대표되는 도다리는 횟감으론 프리미엄이 아니었죠. 봄도다리는 많이잡혀서 봄도다리지 맛있어서 봄도다리는 아닙니다.
결국 납작한 생선중 폭발적으로 잡히지는 않고 꾸준하게 잡히며 수율높은 광어는 당시 횟감으로 손색없었을 뿐.
르회를 즐겨먹을 수 있던 바닷가 사람들은 광어를 그리 맛있어 하지는 않았습니다. 당시에 광어 찾는 사람들은 회 잘 못먹는 사람들이라고도 했으니. 물론 입맛은 개취이므로 옳은말은 아니죠.
무튼 현재는 지갑이 그다지 넉넉치 않아도 즐길수 있는 먹을거리이니 입맛의 다양성이 작용되고, 공급과 수요의 법칙이 더 중요하게 된거죠.
과거 전어회, 오징어회, 쥐치회, 숭어회, 민어회 이런것들은 싸게 양을 채울 수 있는 횟감이었지만 현재는 메이저급 횟감으로 자리했습니다. 물론 숭어는 아직까지... ^^
자주접하다보면 다양한 회 맛을 알게되고, 개인취향이 보편적 평준화를 이루게 되고 결국 공급 수요의 가격조건이 중요하게 되는거죠.
육고기 부윋위도 과거엔 뒷고기 부위로 나오던 것들이 요즘은 오히려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거든요.
사람들이 바보라서 광어를 하대하는게 아니라 먹다보니 더 옳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것일 뿐.
아직까지 회의 입문은 대부분이 흰살생선에 살이 많고 향이 강하지 않은 횟감으로 많이들 시작합니다.
80년대 경제발전 하면서 싸게 먹을수 있던게 다른부위보다 기름이 많은 삼겹살
그 때 부모님들 따라 먹던 세대들이 길들여진 입맛에 지금 이렇게 먹고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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