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아버지 발인이라 납골당에 모신 후 집에 멍 하니 있습니다.
7년간 병원다니면서 조금 더 살아보시겠다고 그 수많은 약들은 시간에 맞게 드시는걸 보면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더 이상의 병원 시술, 일반약으로는 유지할 수 없어서 항암약 까지 드셨습니다.
정말정말 힘들어 하셨지만 조금이라도 더 살고싶으셔서 다 챙겨드셨지만...
병원에서는 항암약 조차 처방을 안해줬습니다.
이후 병세가 빠르게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한지 1주일만에.. 하늘의 별이 되셨습니다.
아버지 보내드리면서 여기저기 도움이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발인날 동생 친구들이 아버지 관 들어 준다고 새벽 4시부터 기다렸고
아무리 친한사이라도 휴가, 새벽에 자는 시간까지 내면서 와준 동생친구들이 고마워서
20만원씩 주면서 밥도 사먹이고 보냈습니다.
제가 직접 일 당해보니 관 들어주는게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더군다나 월요일이라 더 고마웠습니다..
아버지 보내드리고 나니 정말 불효자네요. 후회만 남습니다.
효도하세요.
아버지를 지독히도 싫어했던 아들임에도 이렇게 후회가 가득한데 사이가 좋은분이라면 보내드리기가 더 어려울것 같습니다.
부모님에게 짜증내지마세요... 화내지마세요.......
그 짜증과 화가 평생 후회로 남을것 같습니다..........
너무 죄책감가지지 않았으면..
저도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시기 3일 전에 병원에서 연락을 주셨어요. 그 괄괄하시던 아버지..
'너희 집에서 애들(손녀들)이랑 3일 동안만 같이 지내면 안 되겠냐?'하셨는데..
그게 두고두고 가슴에 맺혀서..
조금 시간지나면 괜찮을 거에요..
저도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그리 좋지 않았는데...
막상 돌아가시니...후회되는 것들이 너무 많더군요.
아버지의 빈자리가 너무나 그리웠습니다.
마음 잘 추스리세요.
힘 내십시오
하늘의 별이되셔서
글쓴이 밤길을 밝혀줄것입니다..
말처럼 쉽게 되진않겠지만..
마음에 묻으시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사시길 기도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칼빈이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저도 이달초에 아버지보내드렸습니다.
이전에 친한친구들집에 상당할때마다 내가가서 관들었는데..
이번엔 그친구들이 모두 추운새벽에 저희아버지관을 들어주었네요. 고맙게도 ㅠ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작년 아버지를 보내드렸네요..
불쑥불쑥 아버지가 뵙고싶고, 저의 불효만 생각 납니다.
아직 어머니가 계셔 효도 하려해도 잘안되네요..
저도 불효자가 맞나 봅니다..ㅠㅠ
저도 나이가 있어서 ㅠㅠ;;;
남일 같지는 않네요 ㅠㅠ;;
아버지 아프신지도 꽤 됐거든요 ㅠㅠ;;
마음 추스리시고 다시 힘내시길 ㅠㅠ
힘내세요
우리 아들들 잘있나 지켜보며...
저도 아버지가 아프십니다 어느덧 3년차 투병생활...
암이 재발되었네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눈물도 많이 흐르고요
새로 드시게된 약 기운에 잠에 취해 계십니다
마음이 무겁지만 어쩌겠습니까? 제가 할수있는일 밖의 영역이잖아요
생각을 달리하니 좀 낫더군요
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버님 하늘에서는 아프지마세요
아버지 많이 힘드실겁니다.. 옆에서 잘 지켜주세요
병원도 못 가보고 보내드렸는데..그렇게 미웠는데 그래서 정말 원망만 했고,
장례비 모자라서 정말 힘들었는데...
한달 뒤 부터...못해 드린 것만 생각납디다.
그래서, 최근까지 정신과 약먹고 겨우 견뎠네요.
많이 힘드실거예요. 힘내십시요.
하늘에서 저 잘되라고 지켜봐주셨으면 하지만 그것또한 너무 죄스럽네요...
너무 못해드려서요..........ㅜㅜ
효도하세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현재 말기암으로 투병중이십니다.
앞으로라도 후회 없으려면 이제부터라도, 남은 주위 사람들에게라도 최선을 다해 드리시기를
또 저도 그럴수 있길 바랍니다.
아버님께서 자녀 친구분들이 그렇게까지 맘쓰고 힘써주신거 보시면서 자랑스러워 하실겁니다.
어버이의 마음이 그렇겟지요. 멀리에서도 자식때문에 자랑스러워하고, 걱정하실테죠.
부디 아버님께서 이제 아프지 않고, 자녀분들 보면서 따뜻한 곳에서 행복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님 글을보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힘내세요.
비록 마지막 치료하시느라 힘드셨지만, 조금이라도 더 살아계시라 빌고 또 빈 자식들이 옆에 있었으니
외롭진 않으셨겠죠?
부디 다음생엔 고통없는 행복한 삶을 사시길 기도합니다.
아드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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