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득하게 글 써보는건 처음인거 같네요.
심심해서 끄적여 보는 글이니 너무 진지하게 보지 말아주세요 ㅋㅋ
기다림의 끝에 2022년 1월 14일 제 생에 첫 신차가 출고 됩니다.
G80 세비실버, 파퓰러 패키지 + 19인치 휠 조합 입니다.
휴대폰을 바꾸면서 사진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출고 당일 찍은 사진은 이거 한 장 뿐이네유 ㅠ
신차라 그런가 세차에 관심이 가더군요.
제 인생에 세차라고는 집 앞 주유소에서 만땅 채우고 4,000원에 돌릴 수 있는 기계 세차였거든요.
이리저리 검색하다 세차 환자라면 가입되어 있다는 디포에 가입을 합니다.
회원님들의 게시글, 세차일지와 유튜브를 보며 공부해갑니다.
와.. 이거 세차 시장이 어마어마 하다는 걸 이 때 처음 알았슴다...
라보세트, 고체왁스, 물왁스, 소포, 무선광택기 등등 이것저것 사면서 2주일만에 100만원치를 산거 같습니다...
원래 하수가 장비가 더 좋은거 처럼... 무조건 풀세트를 원하는 저 였습니다 ;;
각설하고
출고 후 한달 뒤 드디어 첫 손세차를 가게 됩니다.
카페 회원님들 조언에따라 아침 일찍 갑니다.
아마 아침 7시쯤??? 갔을 겁니다... 주말 오전에는 자리잡기가 하늘에 별따기라 하더군요 ㅋㅋ
보이시나요? 역시 고수님들의 조언은 무조건 듣는게 좋아요. 텅텅텅 진짜 조용 했슴다.. ㅋㅋㅋ
고수님들 처럼 본네트를 열어 놓고 엔진열을 식혀 줍니다.
식히는 동안 카드 충전등 세차 준비를 합니다.
입고 시키고 오염도 체크를 해줍니다.
한 달만에 세차이기도 했고, 전 날 눈을 엄청나게 맞았나 그랬었을겁니다. 하여간에 드럽습니다 ㅋㅋ
이 때들을 보면서 심장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ㅋㅋㅋ 세차 환자들만 아는 그 바운스가 있슴다...
시원하게~ 고압수 한번 뿌려 준 다음
배운대로 휠, 타이어 부터 먼저 조집니다.
아직 신차라 그런가 갈변은 안나오고, 철분제거제 반응도 영 시원찮습니다.
사실 이때 실망을 많이 하게 됩니다.
분명 유튜브에서는 꾸덕한 찌든 물과 보라빛이 감도는 물들이 엄청나게 나왔었거든요 ㅋㅋ
내가 잘 못하고 있는건가?? 했는데... 신차라 그랬슴다 ㅋㅋ
이 불판휠 닦는거 진짜 드럽게 힘들었네유
이론으로 터득한 3PH를 시작합니다.
압분에 라보코스메티카 프리머스를 뿌려줍니다. (2.5L 기준 30:1)
초보라 그런가 2.5L도 왜 부족할까요... 다음부터는 버리는 일이 있어도 그냥 3L로 빵빵하게 넣어야 겠다고 다짐했슴다...
3분정도 불려주고 고압으로 행궈줍니다.
두번째로 라보코스메티카의 퓨리피카를 뿌려줍니다. (500ml기준 10:1)
폼랜스 처음 써봤는데, 뿌릴때 쫀쫀한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ㅋㅋㅋ
다 뿌려주고 3분정도 뿔려줍니다.
자 이제 본 세차로 넘어갑니다. 3ph 마지막 단계인 셈퍼를 준비해줍니다. (18L 기준 1000:1)
유튜브에서 공부한대로 ?퓨리피카 위에 곧 바로 셈퍼를 쳐발쳐발 해줍니다. 굉장히 부드러웠슴다. 스윽~
고압수로 행군다음 드라잉 존으로 이동합니다. (사진이 없네요ㅠㅠ)
?
날씨가 너무 추워서 에어건이 얼었다는 비보를 듣슴다 ㅠㅠ 사장님께서 무선 송풍기를 빌려주셨슴다..
이 날 너무 추워서 사진을 못 찍었슴다.. 물기 닦는대만 시간을 얼마나 썼는지... 물이 얼어서 제대로 안닦이고 처음 경험해보는 지옥에 망연자실... 어쨌든 닦아주고 물왁스를 올려줬슴다...
진짜 너무나 춥고 힘들었던 4시간의 흔적이었네유....
세린이 첫 세차 치고는 성공적 이었다고 생각하네유 ㅋㅋ
이 날 갔다가 다음날은 몸살나 하루종일 누워있었습니다...............
마지막 짤로 마무리 합니다. 이거 찍고 엄청 흥분했었네유 ㅋㅋ
지금은 3만원짜리 스팀세차 맡기고 있슴다..................
추천 세개드림미다
초기에는 이것저것 약제도 장비도 많이들고 다니다가 나중에는 간략하게 딱 쓸거만 챙겨다녔섭니다
추천만 놓고 갑미다ㅎㅎ
전 그냥 셀프세차장가서. 문뿌리고 세차장 폼 뿌리고 5분 대기하고 바로 문질문질해줍니다(아직 잔스크레치는 없음).. 그리고 닦아주고 물왁스 바르고 하네요. 그것만 3시간 걸리더군요. 블랙이라 하고나면 기분 좋아지긴 하는데... 어떤사람은 풀장비로 5~6시간 동안 한다네요.. 세차도 중노동이네요. 부지런한 사람이 할수 있는 취미?생활 같습니다...
더군다나 사람들 눈치도 보이고요 ㅠㅠ
나네요ㅎㅎ 이왕이면 폼뿌리시고 고압수로 헹구고 카샴푸 하시는걸 권장드립니다!!
케미컬 하도 많이사서 얼마썼는지 기역도안나요 용품 세차장에 보관하고써요
지금 세차되냐고 묻던데 ㅠㅠ
소싯적이 있었쥬..
지금은 맡기는데 역시 전문가들 손은 다르더군요.
저도 자주가는 세차장입니다!!
저는 새벽반인데 혹시 나중에 뵙게되면
커피한잔 슬쩍 두고 갈게요
윙크한번 날려주세요ㅋㅋㅋ
고체왁스 올리면 세시간넘게 매주 세차했죠.
실내까지 풀로하면 네시간씩도 가끔했었죠.
유막제거 발수코팅 휠은 항상 반짝반짝!
흰색차라서 내눈에만 보이는 광빨도 저를 흥분시키곤 했습니다.
그랬던 저이지만 한여름에 너무 뜨거워서!
도저히 세차를 못하게 생겨서!
주변자동세차장중 가장 좋다는 곳에 가서 한번 돌리고난후에 자동세차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그 이후론 자동세차만하고 세달에한번씩 세차장에 맡깁니다 ㅋㅋㅋ
셀프세차하는분들 대단하신분들이예요 ㅎㅎ
차는 대충 적당히 관리하면서 타야
허구헌날 미친듯이 모여서
세차장에 바글거리는 20대 처다보면 허후~
퓨리피카인가 뿌리고 그위에 카샴퓨그냥 하라는거죠?
물때때문에 그거쓰는데 휀다는 안지워지네요
그래서 페클도샀네요
저는 유튜브 라보코스티메카 채널에서 알려주는 방법이 저 방법이여서 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근데 세차에는 정답이 없어요!
그냥 편하신 방법으로 하시는게 제일 좋아보입니다 ㅋㅋ
전
1년에 1번갈까말까 비오면 세차고...
좀더러운곳은 물티슈로 대충슥슥...
신차때도 명절전에 1번씩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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