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를 어머니가 보내 주셨는데 항상 야간에 경비실에서 라면만 드시는 경비원분들이 생각남... 점심도 도시락 드시는것 같으시고
여튼 반포기 2봉지 와이프가 나눠담아줘서 들고 갔는데
아저씨 눈빛이 "뭐지 이시간이 이 민원인!" 이런 눈빛ㅋㅋㅋㅋ
상황설명드리고 조금만 가져왔으니 나눠드시면 좋겠다고 했는데 연~신 감사하다며 인사하시는데 뿌듯ㅎㅎㅎ
반포기는 이번에 들어온 귤과함께 혼자사시는 할머니 가져다 드렸는데 어디 나가신건지...주무시는건지 안계셔서 내일 드리기로ㅋㅋㅋ
이사 첫날 롤케이크 드리며 인사 드렸는데 나중에 찾아오셔서 90도 인사를 하시면서
"혼자서 한번 사먹고 싶어도 맨날 남아서 버려 못먹었는데 고마워요" 하시는데 ㅠㅠ 안구습기
다들 김장 잘하셨나요?
내일은 수육좀 삶아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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