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네 ㅜ ㅜ
26년전
22살때 아버지가 간암으로 세상과 이별하셨는데
유품으로 아버지 롤렉스 시계가 남았음
줄이
스테인레스 였는데 이걸 평생 간직하려고
폴리싱 전부 싸악하고 백금으로 코팅까지 했음
용두 유리 싸악갈구.
아버지 젊으시절 쌀 한가마 1만원할때
20만원 준 시계라 하셨음
중요한 일 있음 이 시계를 차고 갔음
뭔가 아버지가 같이 있다는 그런 느낌이 좋았음
근데 이걸 어떤 개자식이 집에 와서 훔쳐감
누군지 백프로 알지만
물증이 없어서 때려죽일수가 없었음
동물의 숲 리뷰가 생각나네...
투병중인 어머니에게 안쓰고 있던 닌텐도 DS와 동물의 숲을 가르쳐 드리고 잊고 살았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방치되어 있던 닌텐도 DS를 발견해서 동물의 숲을 실행 시켰더니
그동안 어머니가 게임을 열심히 하면서 자기에게 보내왔던 선물과 편지등을 발견했다고....
눈물나네 ㅜ ㅜ
26년전
22살때 아버지가 간암으로 세상과 이별하셨는데
유품으로 아버지 롤렉스 시계가 남았음
줄이
스테인레스 였는데 이걸 평생 간직하려고
폴리싱 전부 싸악하고 백금으로 코팅까지 했음
용두 유리 싸악갈구.
아버지 젊으시절 쌀 한가마 1만원할때
20만원 준 시계라 하셨음
중요한 일 있음 이 시계를 차고 갔음
뭔가 아버지가 같이 있다는 그런 느낌이 좋았음
근데 이걸 어떤 개자식이 집에 와서 훔쳐감
누군지 백프로 알지만
물증이 없어서 때려죽일수가 없었음
저는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전화번호를 지우지 않고 있었습니다. 가끔 전화를 하면 신호는 가는데 전화를 안받는 거에요. 그냥 주인이 바뀌었는데 모르는 번호라 안받나 했는데 아버지께서 할아버지 전화기를 해지 안하고 그대로 두셨더라고요. 작년인가 저도 모르게 검색된 할아버지 전화번호를 누르고나니 젊은 사람의 목소리를 들었고 화들짝 놀래서 끊어버렸죠 돌아가신지 10년이 되어서야 할아버지의 연락처를 지웠는데 이런일이 있기 한달전즈음 아버지께서 할아버지 전화를 해지하셨더라고요. 아버지는 10년이 지나서야 해지를 하셨다는 걸 알고 좀 많은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아부지 날씨가 너무 차가운데. 그곳에서는 따뜻하게 계시죠?일찍 헤어졌던 할아버지 할머니랑 만나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죠?아빠를 그렇게 귀하게 여겼던 고모도 아빠 뵈러 가셨는데 잘 만나셨죠?거기서 모두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계세요!!제가 나중에...아빠 뵈면 소주 한잔 올릴게요..6살때 기억에만 남으셔서 정정한 아빠얼굴 저 진짜 기억해요..정말 저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26년전
22살때 아버지가 간암으로 세상과 이별하셨는데
유품으로 아버지 롤렉스 시계가 남았음
줄이
스테인레스 였는데 이걸 평생 간직하려고
폴리싱 전부 싸악하고 백금으로 코팅까지 했음
용두 유리 싸악갈구.
아버지 젊으시절 쌀 한가마 1만원할때
20만원 준 시계라 하셨음
중요한 일 있음 이 시계를 차고 갔음
뭔가 아버지가 같이 있다는 그런 느낌이 좋았음
근데 이걸 어떤 개자식이 집에 와서 훔쳐감
누군지 백프로 알지만
물증이 없어서 때려죽일수가 없었음
그 개자슥 반드시 벌 받기를
저도 부친 번호 살려놨는데...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어...' 멘트만 들으면 허무합니다.
번호도 해지하지말고 그냥 갖고 있을걸. 그건 후회되네요.. ㅜㅠ
저도 어머니 핸드폰 충전기에껴놓고 사무실에 가지고 있어요
엇제 같은데 벌써 8년이아 지났네요ㅠㅠㅠ
번호도 살아있구요.
감동입니다ㅠㅠㅠ
아빠 보고싶다 ㅠ
글쓴이~재벌집 거시기..기중기^^
랠리스팟챌린지도 돌려보고싶어지네요
엄지 척!!
투병중인 어머니에게 안쓰고 있던 닌텐도 DS와 동물의 숲을 가르쳐 드리고 잊고 살았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방치되어 있던 닌텐도 DS를 발견해서 동물의 숲을 실행 시켰더니
그동안 어머니가 게임을 열심히 하면서 자기에게 보내왔던 선물과 편지등을 발견했다고....
26년전
22살때 아버지가 간암으로 세상과 이별하셨는데
유품으로 아버지 롤렉스 시계가 남았음
줄이
스테인레스 였는데 이걸 평생 간직하려고
폴리싱 전부 싸악하고 백금으로 코팅까지 했음
용두 유리 싸악갈구.
아버지 젊으시절 쌀 한가마 1만원할때
20만원 준 시계라 하셨음
중요한 일 있음 이 시계를 차고 갔음
뭔가 아버지가 같이 있다는 그런 느낌이 좋았음
근데 이걸 어떤 개자식이 집에 와서 훔쳐감
누군지 백프로 알지만
물증이 없어서 때려죽일수가 없었음
그 개자슥 반드시 벌 받기를
네
캐비넷에 보관중... 아이가 커서 초등학교 가니 닌텐도를 사주네????????? 머야
그 면도기에는 40년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체취와 수염부스러기가 아직도 남아있거든...
글 감사해요
몸이 푸석푸석 하셨던지 가죽시계에
가죽이 변색도 되지 않았던 시계
장롱 깊숙이 넣어두고 생각 날때 즈음
몰래 한번씩 차보곤 합니다.
아버지 음성이 녹음된 통화를 가끔 듣곤 해요.
엄니 그 봉투 잘 간직하고있으니 제발 꿈에라도 나오셔 같이 씁시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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