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랜차이즈 치킨 가맹점을 시작하면서 난생 처음 요식업이라는 일에 발을 들이고 좌충우돌해가며 어언 8개월 째 버텨오고 있네요..
지난 8개월 시간동안 인터넷으로 보던 일들을 세번째 겪었네요..
그래도 저희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맨 처음 겼었을 때는 감사하게도 다음날 일찍 찾아오셔서 술이 취해 객기에 그러셨다며 사과하시고 계산해주고 가시더라구요..
술김에 부린 객기를 스스로 찾아와 주셔서 사과해주시니 고마운 분이셨어요..
2번째분은 계산줄에 서 계시다가 쭈삣쭈삣 도망가시는 분을 직원분이 보고서 따라가서 받아오구요..
그런데 이번 세번째는 직원분들만 있을 때 일어난 일이라 직원분이 연락주어 cctv돌려보니
멋지게 생기신 분들이 점잖게 드시고 계시길래 술이 많이 취하셔서 계산하는걸 잊어버리시고 그러셨으려니 하면서 보다보니..
결제하시려고 카운터로 걸어 가시다가 직원분이 주방일 돕느라 카운터가 비어 있는 것을 보시더니
그냥 가자며 돌아서 나가시는 듯 보이네요..
5만원 정도 금액이니, 계산 안하시고 가신 돈이 누군가에게는 큰 액수가 아닐 수도 있지만..
자영업 매장에 하루 5만원은 매우 큰 돈이더라구요..
워낙 점잖게들 드시고 계신걸로 보아 혹 정말로 술이 취하셔서 계산하는걸 잊어버릴 수도 있으셨을 수도 있겠고..
직원분들께서 이분들 드신 식기도 바로 치우셔서 어차피 찾아낼 방법도 없어서 이분들께 꼭 돈을 받아내야겠다는 마음으로 올린 건 아니구요..
딱히 넋두리할 곳 없어 이곳에 올린 거니 글 읽어주신 분들께도 이해부탁드리고 감사드려요..
계산하시려다가 카운터 비어있는 거 보시고 돌아서는 모습으로 보이긴 하지만,
저는 정말 취하셔서 계산하시는 것을 잊어버리신 걸로 믿을께요..
혹시라도 당사자 분들은 이글 보시면 자신인지 아실테니 술이 취해서 정말 모르고 그러셨던 일부러 그러셨던,
혹시라도 이 글 보시면 이 날 드신 금액 만큼 주변에 어려운 곳에 도와주시길 바래요..
판교 치킨집 초보 사장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대단하다
꼭 잡으시길
꼭잡으세유
참 대단하다
꼭 잡으시길
꼭 잡길요
저런 인간은 아가리를 찢어버려야 함.
조지를 달고 다니는게 챙피한 놈들
새끼들한테는 치킨 먹고 튀었다고는 말 못하고…
누가알아보고...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
but 양아치
외투꼬라지만 봐도 양아치냄새 느끼면
꼰대인건가? ㅡㅡ
자꾸 게시글 올려 주세요
내용을 적어주셔야죠.
제가 초보 자영업자라 도움될 만한 답변 드릴 수는 없겠지만요..
잠깐 들어와 봤더니 많은 격려글 들 남겨주시어 하나하나 읽어보니 힘이 나네요..
그래도 좋으신 손님들이 더 많으신 것 같아요.. 계산서 보시고 저희가 모르고 계산 안올린 것 있으면 먼저 말해주시는 손님들도 계시구요..
격려글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걸리면 범칙금3만원 내고 끝.
음식값 받으려면 민사소송 해야함. 개꿀.
이러니 술처먹고 장난으로 먹튀를 하지.
범칙금 따위는 필요없다.
음식값 다 갚을때까지 일행들 모두를 유치장에 가두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
그럼 먹튀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자영업자들을 위해서 누가 이런 법좀 만들어주길.
가스비 장난 아니게 오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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