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르노 삼성자동차 정비 지정업체에서 고장 수리를 하였습니다.
운전석 쪽 오토도어락 부분에 이상이 있어.. 리모컨 키로 문이 잘 열리거나 닫히지 않았구요...
불편하고 불안한 맘에 수리를 받았지요.
정비업체 사장이 제차에 타서 테스트 해보고
"다 되는데 운전석 쪽만 안되는군요" 확인한 후에 앞쪽 운전석 쪽 오토도어락 부품만 주문했고...
잠시 어딜 갔다가 다시 정비업체로 오니 그 업체 직원이 차에 타서는
"4개 문중에 3개가 안되네요.." 합니다.
문(운전석)+ 엔진오일+항균필터 해서 16만원 조금 넘던 견적이 거의 40만원으로 올라가네요..
제가 궁금한 것은 상식적으로 차가 고장나서 정비업체를 찾을때는
"지금의 상태보다 더 낫게 하기 위해... 무언가를 개선시키기 위해" 정비업체를 찾습니다.
그런데 차량인도시 고장이 있던 것을 제가 감추거나 속인 것도 아니고...
정비업체 사장도 인정했던 고장부위보다... 더 많은 부분에서 고장이 발생했구요...
정비업체쪽 말은 "나머지 문들도 지금 시점이 고장날 시점이니... 차주가 운이 없는 거다. 돈내고 수리해라"
하네요...
뭐 이런 어이없는 경우가 있나요?
삼성 엔젤센터 상담사와 고객지원실 팀장이라고 하는 사람은 지정업체가 고의로 발생시킨 것이 아니기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객이 돈내고 수리해라...합니다.
저~~ 당연히 지난 주말에 수리해서 고생한 부분은 돈 완전히 지불하고 왔어요..
그런데... 정비업체에 인도시보다 더 망가뜨려놓은 것은 인도전의 상태대로 만들어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냥 제가 똥 밟은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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