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들의 발과 추억을 만들어주던 애마를 다음주에 떠나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고치고 조이며 잘 보살펴서 고장없이 잘 다니던 차를 보내고 싶진 않지만...
5학년 아들 녀석은 차 팔지 말라고 몇번이고 말하지만
부족한 가장의 한계를 느끼다 보니 가계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방법은 처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나니 가슴 한구석이 울컥해지면서 참 묘합니다.
심란하기도 하고 기운도 없고... 아무 이유없이 우울해지고
집사람에겐 다음주에 차 판다하니 왜 그리 빨리 파냐고 그 이상은 안 물어봅니다.
그냥 보배회원님들의 한마디 위로 댓글만이 기분전환이 될 것 같아 하소연 몇자 적어봅니다...
우울한 얘기를 적어서 죄송합니다. ㅠ.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분명히!!! 어둠의 터널 끝은
빛 입니다.
좌절도 격어봤고
지금은 빛을 쬐고있네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힘든시기는 길겠지만 가장의 책임이 있으니 울고 싶어도 웃어야죠.
감사합니다.
헤어짐은 다른 만남의 시작입니다
항상행복하세요~
보내고 싶지 않은데 보내줘야 하는 제가 너무 미워집니다.
감사합니다.
놓아주고 싶지 않아요... ㅠ.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애정으로 만둘어진 관계가 끊어지는게 쉽지않지요.
한때는 면봉을 넘어 이쑤시게로 세차를 했었는데...
힘내세요.
좋은날은 반드시 다시옵니다.
언제 커피라도 한잔하면 좋겠네요.
말씀만이라도 커피 한잔 마신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제가 울 차례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시간 지나면 더 좋은 아빠 남편이 되도록 노력해야죠.
감사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더 좋은 차를 사시면 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