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여주 구간까지 타고 올라오는데,
2차선으로 조금 가다보니 11톤 윙카부터 시작해서
덤프도 많고, 나무를 뿌리째 운반하는 차량도 있고...
스펙터클 하더라구요.
자주는 아니지만 가장 높은 빈도로 타는 도로인데
유독 대형화물차가 많네요.
보통 화물 기사님들 2차선으로 당연하게도 잘 주행 해주시는데,
열에 한 두번 정도는 등화장치 불량 상태거나, 아예 작동을 안 시키고
달리는 분들 만납니다. 한 번은 이 세상과 안녕 할 뻔 한 적도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아직 11년 밖에 안된(면허를 좀 늦게 땄습니다) 초보라서
질문을 드리고 싶은 부분도 있습니다.
2차선 주행하다가 화물차가 앞에서 저보다 느리게 항속주행 하고 있을 때,
교각이나 터널이 아닌 점선 구간에서 추월을 합니다.
그리고 다시 2차선으로 쏙 들어가고, 같은 상황을 반복 하는 편이에요.
근데 그렇게 하다가도 1차선에 진입 했을 때,
교각-터널로 이어져서 꽤나 긴 거리가 실선 구간일 때는
꼼짝없이 1차선 주행 하다가 다시 차선변경이 허용 되는 구간일 때
2차선으로 돌아갑니다.
이런 경우에도 1차선 정속주행으로 여겨질 수 있는 부분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달리고 있는 중엔 저도 가시방석이라서...
좀 더 알아보고 배우고 달리고 싶습니다.
덧붙여서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역시 추월을 위해 1차선에 진입한 상태인데,
추월을 마친 뒤에 2차선으로 복귀 할 수 있는지 살펴보면
미묘할 때도 있는 듯 합니다.
화물차 2대가 나름의 안전거리 유지 상태로 주행 중인데,
이 사이로 들어간다면 추월차선은 비울 수 있겠으나,
다른 차량도 아니고 화물차량 2대의 사이에 들어간다면
저는 물론이고, 변경 후 제 뒷통수를 보게 되는 화물차량에게도
위험 할 것 같다는 판단에 변경을 포기하고
조금 더 가속을 해서(이 시점에서는 규정속도를 조금 넘기게 됩니다 120이상)
안전하다고 판단 되는 시점에 2차선으로 복귀 하곤 합니다.
이런 상황일 때도 지리적, 지형적 특성에 따라
실선 구간과 맞물려 본의 아니게 1차선 주행이 생각보다 길어질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운전 습관에
법적으로보나 운전자들 간의 안전을 위한 암묵적인 룰로 보나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싶습니다.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를 달려보진 못했으나,
그나마 수도권 고속화도로 등을 제외한 타 지역의 고속도로 중
가장 이용빈도가 높은 편이면서도, 대형화물차량이 많이 있는 듯 해서
무섭기도 하고, 습관을 고치고 싶은 마음에 여쭤봅니다.
다행히 아직까진 무사고지만,
멋모르고 다른 운전자들에게 큰 위험을 초래 하진 않았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네요.
언제 트럭들 갑자기 핸들꺽어 들어올지 모르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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