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B사 자동차의 화재사고가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네요.  차에 소화기 비치하고 다니시나요?

법적으로 5인승 차량은 소화기장착이 의무가 아니라.. 카니발같은 7인승차량만 출고시에 부착되서 나옵니다.

(이번에 의무화하려고 햇는데, 0.7kg짜리 소화기가 연비에 악영향을 준다는 멍청이가 있어서 권고사항으로  끝난건 함정 ㅋㅋㅋ )

저도 차 샀을땐 이것저것 꾸미는것만 관심을 갖다가, 인터넷에 사고 글, 영상 접하다보니 괜히 불안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트렁크에 3kg짜리 강화액 소화기 하나 싣고 다니고.. 조수석매트에 스프레이타입 끼워놨습니다..

그러다 문득 궁금해서 소방서에 질문을 해봤더니,

돌아오는 답변이 분말소화기 3.3kg짜리가 좀더 화재진압능력이 좋다고 권하시네요..

스프레이 타입은.. 국가공인검증을 안받은 제품이 있을 수 있어서 이런 제품들은 유사시에 화재진압력에 대해 보증할 수 없다고 하니 잘 확인하고 구매를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0.7kg 짜리 분말소화기를 두개를 또 삿습니다.. (이쯤 되면 그냥 소방차를 사는게..)

사실 3kg 강화액소화기는 무게도 있거니와.. 트렁크정리용 박스에 넣어둬서 꺼내기가 좀 힘들거든요..

0.7kg짜리는 하나는 조수석에 하나는 트렁크 열면 측면에 고정해둘까 하는데.. 마땅히 놓을 자리가 없네요..

외국에서는 차량용 브라켓도 별도로 나오던데.. 쩝.

아무튼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0.7kg 짜리 소화기라도 하나 갖고 다니세요..

불나면 보험사에 전손처리하는게 낫다는 분들도 많던데..

제가 소화기를 갖고 다니라고 하는 이유는

모든 차량화제가 그렇게 차에 탑승한 사람이나 물건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없는 상황을 가정하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이와 관련된 사례에 대한 얘기도 들었는데... 차마 여기 적진 못하겟네요

또, 무작정 불타버린 차 끌고가서 제조사에게 책임이 있다고 따져봐야.. 홀라당 타버린 차 끌고가면 제조사는 무슨수로 원인을 찾겠습니까..?  추측만 할뿐이죠.. 수천만원짜리 차에 불이나도 원인규명을 소비자가 해야하는게 현실입니다..

차에 불나면 소화기로 절대 못끈다는 분들 많던데.. 뉴스기사 찾아보세요.. 소화기 하나로 진화 성공하는 경우 많습니다..

초기 진압은 시도도 못해보고 불 난상태에서 소방차 올때까지 보기만 하니까 5분동안 차가 홀라당 타는거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