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기침체와 높은 실업률로 많은분들이 힘들어하십니다
보배에서도 자주 글로 접해서 참 마음이 착찹합니다
저역시 이번달 업체 부도나고 힘겹게 버티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제가 지금까지 현장일 해오면서 느낀 점들이 생각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이런 회사들은 웬만하면 가지마시라는 의미입니다
설령 가시더라도 물론 입사하고선 알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잘생각하시고 판단하시라는 의미입니다
현장직 기준입니다
새롭게 다른 기술직으로 전직하시거나
현장직 경험이 많이 없으신분들을 위해 글을 적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직업특성상 다른 직군이나 직업을 가지신 분들은 공감안되시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육상플랜트,건설현장,조선소,발전소 등은 성격이 달라서
일반적인 공단에 있는 공장이나 중소기업, 소기업 위주입니다
1.가족이 운영하는 회사
아무래도 가족들이 엮여있으면 직원들과의 장벽이 있기 마련이고
가족위주의 경영, 봐주기, 마찰등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사장 와이프가 총무, 사장딸이 경리, 사장아들이 부장...
그런데도 작은 회사에 어느날 사장 처남이
상무라면서 어거지 입사합니다
현장이 뭔지, 무엇을 생산하는지도 모르고 사무실 내에 불화가 조성됩니다 기존에 일잘하고 장기근무하시던 다른분이 결국 사표쓰게되어있습니다.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 케이스입니다
심지어 경험상 사장 친가, 처가쪽 식구들 즐비하게
다니는 회사도 봤습니다 사장님 포함 직원수 약 20명 중 7명이
가족구성원이었습니다
2.채용공고가 자주 올라오는 회사
비슷한 제목이나 내용으로 채용공고가 올라오는 회사는
그만큼 퇴사율이 높다는 증거입니다
채용공고 내고 누군가 입사하여 곧 그만두고
또다시 채용공고 뜨고 또 누군가 입사하고의 반복입니다
채용사이트에서 채용이력이나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찾을수 있습니다 어떤회사는 10년간 똑같은 공고를 2개월마다 내는 회사도 있습니다
3.회사정보가 없거나 일치하지 않는 회사
신규업체가 아닌이상 기본정보나 구인이력 등등
알아볼 방법이 있습니다만 일반전화가 아니 휴대전화번호만 나온회사나 회사주소 검색이나 네비 찍으니 다른회사가 나오거나 주소지가 불일치하는 회사는 그회사의 물량팀이나 소사장이 하는거므로
위험부담이 크다고 봅니다
위험부담이란 만일의 경우에 사고나 큰문제가 발생하였을시
그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는걸 뜻합니다
4.채용공고 내용이 미비하거나 가족같은 분위기 강조하는 회사
급여는 협의거나 최저시급 적어놓고
가족같은 분위기의 회사입니다 라는 회사는
가족같이 일하니 가족한테서 돈많이 받으려는건 아니지?
가족같이 일하니 가족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해야겠지?
가족같이 일하니 가족간의 희생이 필요하겠지?
부디 속지마시길 바랍니다
5.대다수 직원들의 표정이 어두운 회사
일이 할만하고 그에 따른 만족감이 있다면
표정이 어둡지 않습니다
다들 인상쓰거나 어둡고 또는 직원들끼리
자주 다투거나 싸우는 회사는 그만큼 안좋은 곳이니
입사하셔서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6.월급을 미루거나 지급일이 월말인 회사
일하시다 한번이라도 월급이 밀리거나 제날짜에 주지 않으면
그만큼 내실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한번이 어렵지 한번 밀리다보면 다음에도 종종 밀리게 됩니다
또한 월급 지급일이 다음달 말일인 회사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이번달 일한 월급이 다음달 25일 이후 또는 30일이라면
그만큼 자금 사정도 안좋고 직원 월급 신경쓰지 못하는 곳입니다
7.계약직 공고에 근무기간이 10개월에서 12개월로 명시한 회사
일부리다 근무일수가 누적되어 1년 채우게되면 퇴직금이
발생해서 아까운 돈 내줘야하니 근무기간을 10개월, 12개월
이렇게 명시합니다 결국 퇴직금 따위 줄마음 없으니 1년
되기전에 나가라는 겁니다 물론 현장직으로 퇴직금 받는 자리가
흔하지 않지만 처음부터 오래 쓸 생각없으니
1년안에 나가게 합니다
8.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회사
입사하시고 한참 지나도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는 회사 역시
차후 급여나 기타문제 발생시 불이익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9.채용공고,면접시 들은 근무조건과 입사후 근무조건이 다른 회사
채용공고에는 근무시간이 8시부터 5시에 주5일 또는 격주 토요일근무라고 명시되어 있으면서 면접시 말을 바꾸거나 입사후 은근슬쩍 말바꾸기도 합니다 8시부터 6시까지 기본근무에 주6일근무
월화목금 8시까지 잔업하고 월급이나 연봉에 잔업시간까지 포함된거라 사기를 칩니다 특히 워크넷같은 사이트에는 근로기준법에 의거한 근무시간과 일수를 맞춰야지 게시가 됩니다 우선 좋은조건처럼 적어놓고선 사람 들어오면 말바꿉니다 이런 경우 스트레스 많이 받게 됩니다
10.채용공고가 외주에서 올린 회사
회사가 직접 올린게 아니라 직업소개소에서 올린 경우입니다
이런경우 여려명 구인을 한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구나 지인 동반입사 가능이라 적혀 있고
바로 입사가능, 월급여 250이상, 300이상 이런식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아웃소싱 구인은 직업소개소에서
본인의 일당을 일부 떼어먹습니다 즉 일하시고 하루에 얼마씩 본인 급여에서 차감됩니다 그다지 좋은 루트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물론 헤드헌팅이나 에이전시와는 다른 경우입니다
이외에 여러가지 있습니다만 글로 적으려니
전부 세세하게 정리가 안되네요
아무튼 어려운 시기이고 많은 분들께서 기존 다니시던 직장에서
권고사직,희망퇴직,해고 또는 회사의 파산이나 기타 이유로
직장을 잃으시고 힘들어하시기에
혹시 현장직으로 전직하시고 새롭게 시작하시는 형님들께서
좋은 시작과 선택을 하시라는 의미로 주관적인 견해를 열거해 보았습니다 제말이 다 맞는것도 아니고 틀리거나
다른 경우도 많습니다
구직시 그나마 유의하시라는 뜻입니다
혹시나 제글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힘들고 어려운점 많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임하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형님들 화이팅입니다
일반화 개쩌네
제가 지금까지 겪어오고 느낀 주관적인 내용이기에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적하신 내용은 수정했습니다 표현이 과해 죄송합니다
저는 제 가족이 아닌 가족회사에서 일해보기도 하고, 지금은 제가 가족인데 다 다릅니다...
제가 제 경험상 주관적인 의견이고 대체적으로 직원들과의 마찰이나 문제점을 본적이 많아서 비교적 추천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일반화한점 부정적으로만 게시한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퇴사율이 높고 사람들이 들락날락 하는 곳은 분위기가 참 무겁습니다
가족회사 운영하시거나 다니시는분들이 계셔서 조심스럽습니다 제가 괜한말을 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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