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두 자녀를 둔 아빠입니다. (아들.초등학교5학년 / 딸.7살)
일단 둘째는 아직 어리니까 본문과는 크게 연관되지 않아 접어두고 문제는 첫째 아들 녀석 문제입니다.
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님 입장에서 본다면 다들 공감하시는 내용이시겠지만, 스마트폰 때문에 아들이랑 엄마랑 가끔 다투는 모습에
보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 저희 아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주관적인 생각) 스마트폰을 보는
횟수라든가 시간이 상당히 적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놀러갈때 (토.일.공휴일) 하교시 학원 갈때 엄마한테 받아서 가는것!
이게 전부 다 입니다.(이 부분은 당연하거라 생각합니다. 어디에 있는지 무얼하는지 안전사고는 없는지 기타 등등....)
집에서는 엄마가 압수하기에 볼 수 도 없지요. 근데 한번씩 보면 집에서 아들 녀석도 친구들과 메신저라든지 기타 톡으로
대화하고도 싶고 잠깐이나마 인터넷. 게임도 하고 싶을텐데 그걸 참는 모습을 보면 제가 다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합니다.
근데 그걸 또 참아냅니다. 그냥 포기하는 거죠 (엄마한테 대 들거나 하지는 않지만 요즘은 혼자 분에 못이겨서 지 방에서 짜증을 )
전 한번씩 차라리 30분 1시간만 보라고 (볼 일이 생길 경우) 말합니다. 그때 마다 아내는 잔소리를 하대죠. 스마트폰 보게 한다고....
하.... 그럼 또 부부싸움으로 될까봐 그냥 제가 아무말 없이 가만히 있죠.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 보배님들 계시면 좋은 아이디어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들 녀석이 커갈수록 엄마와의 갈등과 골이
깊어질까 심히 두렵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s 참고로 우리집은 수요일 저녁 2시간 / 토요일 오전 2시간 / 주말 저녁2시간 티비보는 시간도 정해져 있습니다. ^^
p.s2 아들폰 와이파이 없으면 인터넷 안됩니다. 그리고 요금도 무슨 알인가? 그거 다 쓰면 전화도 문자도 안되는 요금제 씁니다.
전문상담가 한테 아들하고 와이프 모시고 한번 다녀오세요.
결국 폭발합니다.
저는 자유를 주는편입니다.
부모의 잣대로 규칙을 정하는건 언젠가
깨지고맙니다.
언제부턴가 선을 정하는것도 부모욕심이고,
규칙을정하는것도 무의미하단걸 깨닫게 되더군요.
너무중독되지않게만 관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차라리 절제력을 키워주라고들하더라구요
머리커서 내손 떠났을때 못했던거 중독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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