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딱 3달째 되는날이네요
아버지가 3달전 크게 다치셔서 척수손상으로 사지마비가 되셨어요
그래도 다행히 머리쪽은 이상이 없으셔서
의사소통 되는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해요
저랑 어머니 둘다 직장 그만두고 병원에서 열심히 간병하고 있는데
믿기지도 않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적응할수 없었던 부분이
하루이틀 지나가니 이제는 간병의 달인이 된거같네요 ㅎㅎ
오늘은 유난히 병원 보호자 침대에 누워서 눈감고 있는데
유독 잠이 안오고 해서 아무생각없이 글을 써보네요 ㅎㅎ
흠 .. 일을 할수있는 상황도 안되고 병원비는 쪽쪽 빨리고
열심히 재활하시고 계신데 1년이내에만 좋은소식이 있었으면 해요
옆에서 잘 주무시고 계시네요 ㅎㅎ
곧 크리스마슨데 기적이 오길 바라면서 !
여러분들도 모두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다치지 마시고
어떤사고라도 나지않게 항상 조심 또 조심하시구요
기도많이 해주셔요 ! 이제 자야겠네요
뭐라고 썼는지도 모르겠네여 ㅎㅎ 그럼 이만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마음이 지쳐서 기도할 수 없고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내릴때
주님은 우리 연약함을 아시고
사랑으로 인도하시네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내가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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