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일 하게 된 회사의 중역 한분이 제 가족 이야기를 물어 오셨습니다.
부모님 살아 계시냐고...
두분 다 않계시기에 모두 돌아 가셨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뜸
[그럼 고아네] 이러네요.
순간 어떻게 대응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속에서는 분노가 치밀던데 일단 참았습니다.
며칠 후 회사의 제일 윗사람이 똑같은 질문을 해 왔고
그 때 역시 그분도 [고아네]라고 하네요.
전 계속 속에서 천불이 나는데 계속 참을지 고민 입니다.
누가 답을 해 주시겠습니까?
님 나이가 어케되시나요?
40대 중반입니다.
[나도 고아야 허허] 이러긴 하더라고요
그분 퇴사할때...욕하시면 됩니다.
아마도 누군가... 술자리에서.. 나왔겠지요...
그 때 재미있게 웃었을테고...
아마 그런 정도의 분위기 였을듯한데...
한 집단의 유머가 되어버린...
그 나이에 고아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으니까...
뭐 정확한 분위기는 모르겠는데...
농담한거 같은데...흠..
그들의 말하는 고아란 표현은 그저 그들의 유머 정도로 치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누가 부모님 생존을 물어 보면 60을 바라보는 고아라고 말합니다.
님을 업신 여길려고 하는 말은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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