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님들 좋은 밤 보내시고 계신가요~?
전편에 비해 이번 편은 빨리 업로드 하게 되었어요.
가슴이 부글부글 타다못해 재가 되고 있어요.
그녀에게 빠지기 전단계였다면 이렇게 속앓이를 하지 않았을 겁니다.
1주일 전까지만해도 기분 좋게 저녁을 먹고 분위기가 좋은 시간에 로맨틱한 카페가 많은
양평으로 갔어요.
심지어 그 카페는 그녀가 단시간내에 재방문한 곳이기 까지 합니다.
며칠전에 갔던 곳에 저랑 다시 가게 된거죠.
속이 타들어가는 지금은 애써 카페에 간 이유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재밋게 웃고 얘기하며 다녀왔는데
그후로 부터 지금까지 카톡은 읽씹이고 최근에는 전화도 안받네요.
분명 그녀한테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것이고 심경의 변화가 온 것일텐데...
예전같으면 저랑 대화로 스트레스를 풀었을 그녀가
지금은 회피하고 있네요.
이런 친구관계를 시작할때부터
이런 날이 올거라고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도 했었지만.
막상 닥치니까 제가 많이 빠져버렸다는것이 실감나네요.
맹세컨대 좋아하는 티를 내진 않고
대화중에서도 좋아하는 티를 내지 않았고요.
애써 마음을 감추기 위해 드립을 많이 쳤지요.
마음이 착잡하니 전 글의 분위기가 전에 비해 조급해져 갑니다.
집에 와서 답답한 마음을 누구한테 하소연할 수 없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부담이 가는 여지를 남긴 적이 없는데 갑자기 연락이 잘 안되는 이유는 분명 뭔가가 있을텐데
그 이유가 궁금해 미치겠네요.
그 이유가 알고 싶은 반면 현재 상황에서 자꾸 도피하고 싶어집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을 지나
이젠 불안하고 착잡해요.
부들부들 떨리고요...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고 있습니다.
그녀한테서 연락이 오거나
왜 이러는지 이유가 밝혀지겠죠?
하소연해보았습니다......
나이가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으나,,,어릴때 경험으로 미루어 볼때 다른이성과 잘됐거나, 본인이 원하는 관계가 지속되지 않이 불편해 연락을 끊었을수 있습니다.....안타깝지만 마음을 미우시길....
님이 감정표현을 안했다고 상대방이 정말 그걸 몰랐을까요? 화장실 가고싶은거 참으면 표 나요 안나요?
그 여자는요 님을 이용한거에요.
님은 감정 없는 사람이 매번 시간날때마다 밥 먹고, 커피 마시고 드라이브 할 수 있을까? 생각하겠지만 감정없이 그럴 수 있습니다.
내가 딱히 할일 없으니 그냥 만나는거에요.
그 여자는 님이 자기를 좋아하는걸 이용해서 본인의 감정을 극복했을꺼에요.
지금은 스스로의 감정이 좋아져서 더이상 님이 필요 없거나 새로운 사람(혹은 옛날연인)에게 갔을겁니다.
친구든, 애인이든 정이 있으면 떠나지않습니다. 내가 개차반이어도 나를 생각하면 욕을 하면서도 옆에 붙어 있겠지요.
그 여자분은 님에게 처음부터 정을 준게 없어요.
그러니 떠나기가 쉬었을거에요.
내가 안될인연 잡았었구나 생각하고 마음추스렸으면 좋겠어요. 그 여자와 다시 연결이 된다고 해도 그냥 다시 안잡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님을 위해 드리는 말씀이에요.
그리고, 그 여자를 욕하지 마세요.
님이 거절당할까봐 용기없이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이유 이자 스스로의 변명으로 지금까지 질질 끌고 온것도 있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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