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제 차였던 레조 안에서 첫 키스를 한 후, 갑자기 꼭 해야할 말이 있다고 하더군요.
뭐지? 이혼녀인가? 애도 있나? 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그런데 하는 말이 자기는 3년제 졸업이다. 그래서 지금 4년제 편입해서 마지막 학기다라는 거였습니다.
저는 그게 왜라고 생각했는데, 간호사 세계에서는 그게 아주 중요한 것이더군요. 월급. 승진 등등..
3교대에서 가장 싫은 때가 토요일 야간이랍니다.
술먹고 교통사고. 술먹고 싸움. 술먹고 혼자 넘어짐..
나중에 안 거지만, 썸 수준일 때 저의 술버릇을 확인하려고 술을 엄청 먹였던 적이 있었어요.
당연히 통과.. 전 술버릇이 없거든요 ㅎㅎ
팔에 주사바늘을 하두 꼽아대서 필로폰 투약으로 의심받은적도 있었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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