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승자가 직장 상사입니다.
기둥에 박은 직후 바로 확인했어야하는데,
이른 새벽 출근으로 급한 길이라 일단 업무를 끝내고, 퇴근해서 확인해보니 없던 기스가 나 있습니다.
컴파운드로 지우긴 했는데요. 완벽하게 지워지지도 않는데다가 제 차에 오다가다 분명 눈에 띄었을텐데
사과 한마디도 없는게 되게 화가 나네요..
전화해서 이 인간이랑 불러내가지고 싸워야하나....
뭐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자꾸 한숨만 나옵니다.
혹시 비슷한 일 경험하시거나 경험담 없을까요.. 어찌 해결하셨는지..
역시 주차전에 미리미리 내려주는게 상책이네요
어째꺼나 싸우려 하시는것보단
담에 기회가 되면 사실 이런일이 있었다 하고 넌지시 말해보시는건 어때요??
처음부터 싸우자는 식으로 불러내는건 좀 아닌것 같고 일단 넌지시 말부터 꺼내보세요
이러이러한 기스가 생겼다 하구요 동승자는 정말 몰랐을수도 있으니
성의 있게 사과한다면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가도 될 것 같고 뻔뻔하게 나온다면 뭐 그때가서 싸우든 뭘 하든 하셔야겠죠
제 경우 친구가 그런거라 바로 한마디 했지만 직장상사라 하시니 이야기하기 좀 그렇겠네요ㅠㅠ
욕 한번 외치고 ....
형이 짱이지 않냐
나만큼 잘해주는 사람 있냐 등...
저도 어느정도 맞장구는 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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