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사이고 의학논문 관련된 일을 파트타임으로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사안에 대해서는 민주당 지지자입니다.
조국 장관후보자님 딸 의학논문건은 이견의 여지가 1도 없는 잘못된 논문입니다.
이건에 대해 실드치면 의학 이공계쪽 연구 관련된 사람들 전부 등 돌립니다.
이 문제 제기될 초창기에 경기도교육감 등 여러 정치인들의 헛소리들 많았는데..
이건은 절대 정치적으로 바라보면 안되요. 그냥 백퍼 잘못됐다고 인정하고 재발 방지하고 넙죽 사과하고 넘어가야될 일 입니다.
1. 병리학회지가 비록 세계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무시당할 수준의 논문도 아닙니다.
대한병리학회에서 출간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병리학 관련 논문인 것은 변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제가 병리과의사는 아니지만 논문에 대해 올바르지 않은 비하하지 말아주세요.
2. 그 논문이 인턴쉽 후 에세이 같이 게재해 주는 그런 논문 절대 아닙니다.
인문학과 달리 의학논문은 빡빡하게 편집된 5-7장짜리 논문이 기본 사이즈입니다.
전문의급 혹은 박사급 정도 레벨에서 작성해서 쓰여져야할 그런 논문입니다.
3. 고등학생 1저자는 절대 다시는 반복되서는 안될 의학연구 관련된 흑역사 중 하나로 기록될 겁니다.
고등학생 1저자는 절대 다시는 반복되서는 안될 정도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쓰신 분이 천재라는 가정에 가정을 더하더라도 절대 있어선 안됩니다.
과학 논문이라는건 가설에 대한 주장을 하기 위해서 이제까지 나온 논문들을 검토하는게 제일 기본이고..
그 과정은 관련된 지식이 충분한 사람에게도 상당한 시간을 요구하는 작업입니다.
고등학생이 기존 문헌을 전부 정리해서 논문의 1저자가 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은 절대! 될 수 없습니다.)
다른 사안은 제가 잘 모릅니다만, 절대 의학논문 건은 실드 치지 마세요.
이건 의학 이공계쪽 연구 관련된 사람이라면 미쳤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일입니다.
이건 민주당 지지자들 너무 맹목적이라고 꼬투리 잡힐 일입니다.
정치글은 시사게에
저는 애저녁에 포기했습니다.
단국대 내부 사정은 모르지만.. 요새 자기자녀 논문 공저자 넣은건때문에 의대에 교수 짤린 분 여럿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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