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논란이 될수도 있고.. 지금 게시판 분위기에 비난받을수도 있을것 같은데..
아.. 우선 저는 대구 출신입니다.
집안도 보수고 저또한 출신을 떠나서.. 생각이 보수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요..
자꾸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 들먹이지 마세요...
저는 보수에 가까운 생각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서도 노무현 대통령님은 참 대단하고 멋있고.. 진짜 이더러운 정치판에 유일한 꽃같은 분이셨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더러운 정치판이 아니었다면.. 그렇게 가실분도 아니셨고.. 재임기간동안 끝까지 지지하고 여당에서도 잘 지켜줬으면
좀더 다른.. 경제의 숫자놀음이 아닌 좀더 인간적인 세상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구요..
솔직히 물어보고 싶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이.. 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오래 모셔오셨고.. 그 유지를 이어 받은 것처럼 표방하지만..
두분이 비교가 됩니까? 노무현 대통령님한테 비교할 분이 대한민국 정치가 중에 있기나 합니까??
노무현 대통령님은 당보고 뽑은 대통령 아니잖아요. 진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잖아요.
대통령이 되고나서도
기자와의 간담회, 검사들과의 간담회 등 여론을, 비판자들을 피하시지 않으셨고 항상 부딪히며 설득하며 어떨때는 윽박지르시기도
어떨때는 달래시기도 하면서 정말.. 이악물로 어떻게든 화합, 통합을 이끌어내려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분이 경제전문가는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제1의 과제로 국민을 하나로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하셨던 분으로 기억합니다.
편협하지 않았고 가르지 않았고 차별하지 않았던...
국민이 하나가 된다면 경제부흥은 자동적으로 따라오는겁니다. 국민이 흩어져있는데 무슨 발전이 있겠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어떠하다라고는 평하지 않겠습니다 평할 수준도 못되구요 저는..;;
다만.. 노무현 대통령님과 다른 행보를 걷는데, 같은 프레임을 씌우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조국 법무부장관은 문재인 대통령님이 뽑은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 일하는거고 그분의 수족이 되어 실행해 나가는거지요.
조국장관님과 노무현대통령님을 다이렉트로 연결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건 임명권자에 대한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이글을 쓰게된 이유가.. 어떤글에서 조국장관이 노무현대통령의 못다이룬것을 이루기 위한것이다 라는 글을 봐서;;;)
저는 앞서 말했듯이.. 보수에 가깝.. 아니 그냥 보수인것 같습니다. 당이 아니라 보수적인 느낌의 사람을 좋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아했던게 어릴때 이회창씨를 끝으로 더이상 끌리는 정치인은 없지만..
노무현 대통령님
아니, 사람 노무현은.. 지금도 한번씩 생각이 납니다.
더이상 정치의 더러운 물이 튀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분의 유지를, 그분의 뜻을 이어낼수 있는 사람....
제가 보기에는 한명도 없습니다.
이용하는 사람들만 남아있지...
노무현대통령님을 생각하고 그리워 하며 문재인대통령님에게 기대는 분들도 적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님에게 제대로 된 힘과 동력을 지원하려면.. 결국 최종적으로 노무현프레임을 벗어내고 한단계 도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치는 잘 모릅니다. 좋아하지도 않구요. 친척중에 정치 오래 하시는 분이 계셔서 정치판이 얼마나 더러운지 간접적으로 알기는 합니다.
이런 정치 무지랭이 같은 저같은 사람도..
진영논리로 보면 반대인 저같은 사람도..
가끔 기억나는 노무현 대통령님 같은 사람..
한번더 볼 수 있을까 싶네요..
그분옆에 오래~~~~
같이 계셧던분이 그분이 생전에 하고자햇던
대한민국을다시만들고자
노력하시고 있습니다
국민으로써 지지를 드리고싶습니다
그래서 자한당이나 언론 검찰들이 요즘 하는 행태를 보면 참 많이 얄밉습니다.
다시 시작하는구나 란 생각이 들어서요. 조국장관님도 진심 걱정되구요.
자신의 생각과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과거를 반성하지 못하는.
자신들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라면 나라고 국민이고 모두 분열시켜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무섭고 정말 싫어요.
쓰여있어 더이상 글은 읽지 않았습니다.
그 단어가 말해주는듯
우린 들먹이지 않았슴 단한번도
그분을 잊지 않으려하고
그리워하고 다시는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길바랄뿐
들먹인다는 표현은
박정희 들먹인다
이명박들먹인다
박근혜 들먹인다
자한당들먹인다로 쓰세요
표준국어대사전에
내 이름을 함부로 들먹이지 마
라고 나오는데 그러면 이것은 자신을 비하하는 건가요??
영문으로도 "METION"이라고 표현되는데 이건 언급하다라는 뜻이죠.
언급은 한자어 입니다.
들먹이다는 한글이지요.
다른 예시에는
과거 민족을 팔아먹은 족속들이 오늘날 민족을 들먹이고 있다.≪이병주, 지리산≫
민족을 들먹이고 있다고 해서 민족을 비하하는게 아닙니다. 들먹이는 "민족을 팔아먹는 족속"을 비하하는거지요.
노무현 대통령님을 들먹이지 마세요는 노무현 대통령님을 비하하는게 아니고 "들먹이는 사람"들을 비하하는것이라고 생각하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개혁을 할 때마다, 타락한 정치세력은 언제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개혁을 막고자 할 때, 부도덕이라는 유언비어를 퍼트리며 상대를 처단했습니다. 우리의 노통도 그렇게 돌아가셨죠.
노통은 죽었지만 노통의 시대가 왔듯이 역사의 도도한 물결은 언제나 국민들의 생각대로 흘러갑니다. 우리가 저들의 생각을 읽어내지 못하면 저들은 우리를 개돼지로 알고 길들이려고 할 것입니다. 다행히 깨어있는 국민들에 의해 조국은 불사신이 되고 있네요.
굳이 말하자면 국민과 정치인과의 싸움이지요.
저의 기본적인 생각은 단 하나입니다.
중앙정치에 정상적인 정치인은 없다.
그중 결이 달랐던 분이 고 노무현 대통령님 이었다라는 겁니다.
저는.. 아직 우리나라 정치에 희망은 없다고 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라는 희망의 불꽃을 자빠트린 우측이든 그것을 지켜내지 못한 좌측이든 저는 다 똑같다고 봅니다.
저는 조국법무부장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사람중 1인입니다.
개인적인 흠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그건 비판하고 비난할 자격이 보수(특히 자한당)에게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관임명은 대통령 권한 입니다. 임명했으면 하는게 맞는거지요. 그리고 되어서 필요한 개혁 해내고 하겠다는거 다 하면 됩니다.
혹, 누군가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야 이씨.. 그렇다가 조국이 자기 입맛대로 어쩌구 저쩌구 기득권을 어쩌구 저쩌구.."
아 그럼 그때 우리 국민이 끌어내리면 됩니다. 대통령도 끌어내렸잖아요.
다만 그건 결과를 지켜본 우리 국민들이 결정하고 행동하는거지 시작도 하기 전에 자한당이 나서서 설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거지요.
저같은 보수라도 예전처럼 완전한 흑백논리가 아닌 어느정도 판단은 갖춘 세상은 왔다고 생각합니다.
흑백논리로 나누는건... 좌우, 보수진보로 나누는건.. 국민이 아닙니다.
정치인이고, 언론입니다. 시사님 말씀처럼 깨어있는 국민들이 있잖아요
조국을 반대하는 대학생, 교수들도 나름의 깨어있는 국민이고, 찬성하는 대학생, 교수들도 나름의 꺠어있는 국민입니다. 각자의 생각은 존중되어야 하고 프레임 씌우는 일은 없어야 하는거죠. "본인"과 "본인이 소속한 집단"만이 깨어있다고 생각해서도 안되는거구요.
그리고..마지막으로..
문재인 정부는 다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굳이 한발 물러서자면 아직 유보 입니다..
다른 대통령은 아직까지 저에게는 노무현 대통령 한분 뿐이셨습니다.
다만..
모든것이 지나고 세월이 좀 지난 후 문재인 대통령님 또한 노무현 대통령님 처럼 사람들의 기억에 되새겨지는 대통령이기를 간절히 바래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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