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에 사는 부랄친구와 오랜만에 통화하다 듣는 제가 억울해서 작성해봅니다.
친구는 작년 4월말부터 ㅇㅇ화학이라는 회사에서 생산직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올해 추석 전 약간의 호흡곤란으로 동네내과에서 약을 먹기 시작했으나 차도는 없고 기침과 담(가래)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오른쪽가슴에 큰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종합병원에서 진단받으니 기관지염과 천식 그리고 갈비뼈 1,2,3번이 금이 갔다고합니다.
회사에 연락했더니 산재처리를 못해주겠다는 입장이고, 직원들 단체 보험 든게 있는데 거기서 보상을 해주고 마무리하려 합니다.
개인이 산재처리하려고 알아보니 일때문에 걸리게 되었다는걸 스스로 증명해야하는데 그게 또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친구는 술자리에서 술1~2잔이상 마시지않고, 담배는 피운적도 없습니다.
병이 생기기전까지 최소이틀에 한번씩 헬스장 다니며 몸관리했고 몸매도 좋습니다.
평소 병원다닌적 없는 건강한 녀석입니다.
이런친구가 갑자기 기관지염에 평생지병으로 달고 살아야하는 천식이라니요? 이게 말이나 될까요?
딸이 이제 돌지났는데 같은 아빠입장으로 너무 가슴이 미어지네요.
관련해서 아시는 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 요약
1. 작년(2018년4월)부터 ㅇㅇ화학회사에서 일하게됨
2. 검사결과 기관지염, 천식, 갈비뼈 1,2,3번 금이 감
3. 회사는 산재처리 안해주고, 단체보험으로 처리하고 마무리하려함
회사를 계속 다니실것 같으시면 좋은게 좋은거라고 자체보험으로 차리받으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천식이 갈비뼈가 부러짐으로 인해 온것 같은데... 검사 잘 받아보시고 초기 의사 진단서 필히 받아 놓으세요. 차후 어떠한 문제가 생길경우 참고 자료가 될수 있습니다.
친구에게 전달했습니다. (__)
다니시는 병원,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접수를 하시고, 계속 거부하면 관할 지역의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지도과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요즘회사는 산재 거부하기 쉽지 않습니다. 단순 구두상으로만 처리하려고 하는것 같네요)
화학쪽이면 어떤 물질에 장기노출됨으로써 증상이 나타나는것 같은데 이걸 직접 입증할 필요도 없습니다.
근로복지공단 담당자가 해당 회사에 점검을 직접 나갑니다.
입증관련은 희망적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재승인, 불승인을 위해서는 근로자, 사업주 각각 다른 자료를 내야되니 사업주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근로자는 내용이 부실하면 불승인 확률이 높아집니다.
취업전에도 건강하셨고, 병원이력 자체가 연관성이 없으니 산재 승인은 가능할 것 같으나, 기본 자료들은 근로복지공단에 제공해줘야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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