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많은 분들 보시라고 실제 제작진의 취재 내용 그대로 작성합니다. (아래 본문 내용에 제 생각이나 주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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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를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지인들로부터 SBS 궁금한이야기Y 방송국에 사건 제보가 들어옴
-> "이건 너무 포장되어있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제보함" -지인  

=> SBS에서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건의 진실을 알아보기 위해 취재(조사) 시작.

<사건 개요>
-> 마트에서 부자의 절도 적발 후,  마트 사무실에서 12살 아들이 먼저 "배고파서 밥을 못먹고 음식을 훔쳤다고"고 말함.
-> 마트 사장 선처, 경찰도 처벌이 아닌 국밥집으로 데려감.
-> 부자 앞에 행인이 현금 20만원이 든 봉투를 주고 자리를 떠남.
-> 사건 알려지자 주민센터에 후원 문의가 쇄도하여 업무 마비.
-> 대통령도 사건에 대해 언급할만큼 관심 뜨거워짐.


그러나, 알려진 얘기와 다른 내막이 있음.
*방송에서 부자 중 아버지를 이씨(가명)로 지칭.

● 지인의 증언
- 이씨는 병으로 핑계를 만든 것임.

- 일자리를 소개시켜준다고 했는데 이씨가 약속 어김. 건강이 좋지 않은건 맞지만 일을 못할 정도는 아님.
- 많은 시간을 PC방에서 보내고 하루에 열시간 넘게 게임을 함
- 아이를 이용한 감성팔이를 한 것.
- 배고픈데 소주를 훔쳤다는 건 말이 되지 않음.


● 전 직장동료의 증언 (택시기사)
- 절도행위가 적발되고 손을 떨던 행동이 연기라고 의심. 평소에도 그래왔음.
- 이씨에게 10만원을 빌려줬는데 그 돈으로 도박(토토)을 함.
- 이씨가 주변에 있었을때 택시에 둔 현금이 두번이나 없어짐.
- 이씨는 택시기사로 일하는 기간에도 일보단 손님이 두고간 핸드폰을 파는일에 더 관심이 많았음. 손님이 손에 든 핸드폰을 일부러 떨어지게 만들기 위해 브레이크도 밟았다 놨다 했음.
- 일을 관둔것도 건강 문제가 아니라 미납금이 많아서 그런 것임.


● PC방 직원 증언 (단골 PC방)
- 요금 내지 않고 간적이 많음.
- 다른 PC방에서도 돈을 안내고 간적이 많냐고 문의 들어옴.


● 택시회사 관계자 증언
- 그 양아치는 물어보지도 마라 (실제 표현 그대로)
- 영수증 숫자를 볼펜으로 교묘하게 바꿔 회사에 갖다줌. (영수증 위조 + 사납금 미납)
- 그래서 주변 택시회사에도 블랙리스트로 등록되어 있음.


■ 이씨 (본인) 주장
- 원래 나랑 연락하던 애들(지인들)이 아니다
- 집 근처로 오면 나가서 얘기 하겠다 (인터뷰 수락)
-> 그러나 제작진과 만나기로 한 날 "연락두절" 

연락두절 후 제작진이 이씨의 집으로 찾아갔으나 이씨의 어머니는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협조 거절
-> 잠시후 기다리던 제작진을 상대로 경찰이 출동함

-> 어머니가 제작진을 주거침입 혐의로 112에 경찰 신고함. 경찰은 처벌 받을 수 있으니 돌아가라고 함. 인터뷰 불발.

■ 제작진이 PC방을 둘러보던 그 때, 게임하고 있는 이씨 부자를 발견 (본인과 아들)
- 피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지인들이 좋지 않은쪽으로만 올려 감당할 수 없어 아무나 함부로 만나기 어려웠다.
- 택시 사납금을 일부러 떼어먹은적은 없다. 금액이 맞춰지지 않은 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
- 그러다보니 손님의 분실물에 욕심이 생겼고, 해서는 안되는 것임을 알면서도 부수입이 생겨 팔았다. 잘못된건 인정한다. 일부러 노린 것은 아니다.

 "어쩌다 아들을 데리고 절도를 한건지?"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 솔직히 쪽팔리다. 엄마가 술을 한잔씩 마시니까 아이 가방에 술을 담은 것이다.
그날은 배가 고파서 그랬고 그것보다도 아이가 먹고 싶다 그래서 그렇게 한 것이다. 

- 기초생활 수급비 월 135만원이 부족한것은 맞다. 각종 공과금 제외하면 한달에 66만원 남는다. 밥을 굶는건 아니다.

- 그 절도사건으로 이렇게까지 유명해질줄은 몰랐다.

- 후원금 2천만원 쌓인 상태.

- 후원이 많이 들어와서 생활하기는 편하다. 감사하고 죄송한데 제 스스로를 보면 후원 받을 자격이 없다.

(제작진에게 PC방에서 적발 당했을 당시, 후원 받은 패딩을 입고 있었음)

- 대학병원 검사 결과에 따라 취업을 하여 일을 할 생각이다.

-> 제작진이 생각하던 장발장은 아니였다. (수일간 사건의 진실을 캐내기 위해 이곳 저곳 밤낮으로 취재를 한 SBS 궁금한이야기Y 제작진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