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회원님들.
오랜만에 이곳에 인사를 드립니다. 어제 일 마치고 간만에 보배드림에 접속해서
눈팅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저의 최근 근황이라는 게시물을 올려주신분이 계셔서
글을 읽게 되었는데, 뭔가 아....죄송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제가 보배드림에 글을 쓰지 않고 그간에 이야기들을 삭제하면서
보배드림을 떠날때만 하더라도 분노랄까 억울함이라 해야할까 그런 마음이 많았습니다.
"내가 왜 이런 악플과 쪽지로 비난을 받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의 표적이 되어야 하는지.."
또, 제글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그런회원들과 다투시고 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도 좋지 않았구요.
그 당시에 제가 떠날땐 정말 예민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그랬습니다. 변명같지만.
하지만 시간이 지나 요즘에는 한 발 물러서서 바라보니 이해가 되는부분들도 생기더라구요.
보배드림은 원래 차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곳이었고 서로의 일상을 나누는 곳이기도 하고
공익을 위해 정보도 공유하고 어떤사이트다 라고 분류하기 힘든데,
그런 공간에 제가 제 경험담을 소설처럼 써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일부 회원들에게는
그것이 맘에 들지도 않았겠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예를들어서 책을 파는 사람이 서점에 가야하는데 중고차매장에 가서 책을 팔려고
하다보니 이런일이 생긴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달까요;
그래서 글을 쓰고 글을 읽는것만을 위한곳으로 가서 내 이야기를 계속 써보자 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과 관련하여 사실 보배회원님들덕분에 제가 예상치도 못한 행운도 얻을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밝히자면, 대형 웹소설 관계자분께 좋은 제안을 받았기도 했고,
작은 출판사를 운영하신다는 분께서 한번 도전해보지 않겠냐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것들에 대한 자신감도 없었고 제가 살고있는 현실적인것들도
무시할수 없기에 거절하였습니다.
그러나 글을 쓰는것을 계속 하고는 싶었고, 미련도 생겨서 지인분의 소개로 모 웹소설사이트에
공모전에 도전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입상을 노리거나 상금에 욕심이 나서가 아니라
그냥 제 스스로 검증?이랄까...제가 전문적인 웹소설 작가로써 가능성이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에서 였습니다. 이런 도전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동기부여는 보배회원님들이
제게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호응, 응원덕분이라는것은 항상 제가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처럼 배달대행기사로 일을 하고 있고, 그러는 틈틈히 잠잘시간아껴 공모전을
준비했고 오늘이 바로 공모전 마감일입니다^^
마감일이 되니 보배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공모전이 한달정도의 기간이었는데 저는 다른 작가들보다 한참 늦게 열흘정도밖에
참여를 하지 못해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제가 혹시라도 공모전에서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앞으로는 웹소설 작가로써 계속 활동해볼 생각도 하고 있으며,
만약 가능성이 없고 그저 술자리같은데서나 서로 나눌정도의 이야기정도로 평가받는다면
그땐 제 꿈에 도전해보았다는것에 만족하며 앞으로 지금 하고있는 제 일에 몰두하고
글을 다신 쓰지 않을 각오도 하고 있습니다. 제 나이 이제 서른다섯, 제가 진정 좋아하는일에
도전을 해볼수 있었다는것만으로도 제겐 이미 충분히 의미있는 일이니까요.
보배님들께 항상 감사드리고 있고 잊지 않고 있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었는데...
서론이 참 길어졌네요ㅠㅠ
저를 좋아하고 응원해주신분들이든 그렇지 않은 분들이든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행복하고 싶고, 행복해지려 노력해보려 합니다. 곧 겨울이 가고 봄이 올텐데...
동트기전에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지요..항상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궁금해하실것같아서 캡처해서 첨부해드립니다. 현재 24편까지 진행되었고 가작성은 30편까지....
사이트는 따로 제가 알려드리진 않겠습니다...이유는 공모전에 참여조건이 부분유료화 게시판에
글을 써야하는 조건때문에 15편이후는 유료결제가 필요해서...보배회원님들께 오셔서
읽어보시라고 하기엔 왠지 광고하는것같아서 그러고 싶진 않아서요..
아.. 현재 평점5점 만점중 4.96점으로 평점은 잘 받고 있구..
글을쓴기간에 비해 공모전에선 로맨스 장르에서 4~5등으로 랭크되고 있구요.
기성작가분들을 포함한 전체 로맨스에서는 베스트 20~40위를 유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조회수에 비해서 선호작품 등록비율이나, 추천비율도 괜찮아서 전체적인 평가는 좋게 받고 있는듯 합니다!
이게 전부 보배회원님들 덕분인것 같습니다.
대박가즈아 하이팅
꽃길 응원함니다~♡
타인의 기억을 흥미있게 읽으니 재미있고 고맙더라고요
다른글들을 계속 기다렸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과 기억들이 나와는 다른걸 인정해주고
그냥 글로만보며 간단한 피드백만 남기기 어려운.. 모난 사람들이 그리 많다는거 아직님보고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오지랖들... 쪽지 보내는 수고까지 해가며 에너지 낭비하고 남에게 감내놔라 배내놔라...
참 대단들 합니다
꼭 끝까지 힘을 팍팍 쓰세요^^
화이팅^^
성격이 눈팅만 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추천만 꾹꾹 눌러드리고 댓글이나 이런건 남기지 않았는데,,"
항상 응원하구요~연재중인 곳 쪽지로나마 싸이트 알려주신다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네요~~^^
작년에 썰글 애독자였던 회원입니다~
잘 지내셨죠?^^
다름이 아니라 다시금 활동하시는 것 보고 너무 반갑고 또 지난번에 연재 중단 후 타 사이트에 연재하신다는 글을 보고
계속 읽고 싶어서 이렇게 댓글 남김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사이트 쪽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궁금했던 그 뒷 이야기 너무나도 읽고싶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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