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평소보다 일찍 눈을 떴습니다.
고양이 세수하듯 살짝 몇방울의 물로 눈곱 떼어내고
믹스커피 한 잔 타서 PC앞에 앉아 지난밤에는 또 어떤얘기가
있었는지 눈팅하다가 월요일아침 뜻밖에 선물에 감사의 글을 씁니다.
재충전님, 생선파는여자님, 김딸칠님, 보배민물낚시님, 난봉인데님
한참 동생이겠지만 형아들의 글을 보고 저는 또 깨달음을 얻습니다.
생선파는여자형아,김딸칠형아.
두 분다 진짜 멋있는 분들이에요^^ 사실 온라인상에서 글로, 사진 몇개로
100% 나의 생각이나 의도를 이해시킨다는게 정말 힘들죠
그래서 오해도 생기고 그로인해 기분이 언짢거나 하는 일도 생깁니다.
근데 두분 글을 보다보니 웃음이 베시시 나오는 이유가,
오해의 이유가 어찌되었든 딸칠형아는 진심을 담아서 사과를 하셨고
생파형아도 그런 딸칠형아에게 내일 다잊고 웃으며 보자고 사과를
받아주신 모습이 동생인 제가 볼때 참 멋있고 배우고싶은 형아들이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사과를 해야 할 때, 마음이 담긴 사과를 하는것도
그리고 그 사과를 받고 나도 미안하다며 상대를 감싸안는것도
너무 보기 좋고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끝까지 멋진 형아들 모습 보여주셔서.
재충전형아.
형아에게 있어서 보배란, 자게란 무엇인지 잘 느꼈습니다.
과거에 힘든 기억하나 없던 사람 어디있겠나요. 재충전형아가 쓰신 과거의
이야기들 보면서 형이 얼마나 보배드림...자게를 좋아하고 아끼시는지
다시 한번 느껴요. 저는 아직 멀었네요ㅎㅎ
과거의 아픔딛고 웃으시며 지금도 항상 좋은 글귀, 좋은말 해주시는거
다압니다. 앞으로는 과거의 아픔,기억같은거 생각나지 않을정도로 행복하기만
하세요. 저도 그래볼께요.
난봉인데형아, 보배민물낚시형아
새벽에 강원도까지 달려가서 드라이브 했다고 하시며 올려주신 사진들
너무 잘 봤어요. 저는 아실지 모르지만 부산에 살아서 눈을 보고 싶은데
못 본지 한참되었어요. 단순히 혼자 가고싶어서 가셨을지도 모르지만
사진을 보고 있다보니 눈 내린광경, 하얀 설원을 봅님들하고 같이 나누고픈
마음이 느껴져서 덕분에 따뜻한 방안에서 직접 가보지 않고도 흰 눈을
밟아 보았습니다. 감기 안걸리셨으면 해요.
형아들이 눈내린 도로, 위험을 뚫고 달려가서 전해주신 사진 몇장에 저는
첫눈내린 창밖을 보고 눈싸움할 생각에 설레이는 꼬마가 될 수 있습니다.
좋은 풍경, 좋은곳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모든 형아들 덕분에 제 한주는 또 기분좋게 출발하겠네요.
자.....다음 봅님들...또 제게 좋은 에너지를 전해주는 글들 기다려봅니다.
이번 한주도 그래주실거죠?^^
밤새 맘이 불편해 제대로 잠도 못잤다요ㅜㅜ
부디 딸칠님도 맘푸시고 좋은하루시작하시길
젊으니까님도 항상 행복하시고 잼나게 저랑 놀아주세요옹
좋은것, 맛난것, 좋은사람들 챙기기에도 24시간은 짧아요!!!!! 좋지 않은것까지 신경쓰는건 에너지 낭비!
밤새 맘이 불편해 제대로 잠도 못잤다요ㅜㅜ
부디 딸칠님도 맘푸시고 좋은하루시작하시길
젊으니까님도 항상 행복하시고 잼나게 저랑 놀아주세요옹
오늘도 많이 파셔용~^^
하이디..어쩔;;;
아마 이런일이 있어서 딸칠횽아도 생파횽도 더 서로를
아끼게되지 않겠슴까ㅎ 생파횽아 목포가면 잼나게 놀아주세요ㅋ
저 생선좋아합니다요ㅋㅋ
딸님도 술엄청 잘드신다는...덜덜.
제가 바다에서 전복 잡아서 조공 하겠습니다.^^
젊으니까님은 시를 읽으시고 ^^
다들 좋은 아침^^
하루기님은 그냥 잘생겼으니 그냥 있으셔도 됩니다.
또 누가 있으시더라 ㅋㅋ
저는 사이다 만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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