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ㆍ
밀게에 가끔씩 글 적는 사람입니다
딱히 이런말을 해도 공감해줄수있는 사람들이 적고해서
보배드림 게시판에 글 적어봅니다
나중에라도 미국이나 호주 어학연수나 워킹홀리데이 준비하시
는분들한테 팁이 되고,조그만한 하소연 하듯이 글적습니다
1.외국생활은 다좋다?? 헬반도 탈출
한때 국내에서 헬반도 탈출이라는 말부터해서 외국생활을
동경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주관적인 경험상 말씀드리자면
외국생활 즉,유학이라던가 이민은 고통의 시작입니다
정말 힘들고 건강한 생각을가지고 건장한 몸을 가지고 계시는
성인분들도 고충이 대단합니다ㆍ
국내분들은 인종차별이라던가 사실 이런문제를 걱정하시는데
사실 인종차별적인 문제는 생각보다 겪지않았습니다
타국에서의 생활,언어 제일큰건 심리적으로 굉장히 쉽게
망가지기 쉽습니다ㆍ
고국에대한 그리움 향수도 한몫하구요ㆍ
유학이나이민 생각해보시는 분들이 단지 더나은삶을
찾기위해 가신다고 하면 저는 적극 말리고싶습니다ㆍ
2.한인동포들간의 문제
국내에서 외국생활의 고충에대해 주위사람들한테 애기하면 제일 이해못하는 부분이기도한데,사실
비록 타국에서 고생하시고 열심히 사시는 한인동포분들이
더많다고 생각됩니다ㆍ
주관적인 경험에서는 로컬현지인들보다 같은 한국동포들
사귀기가 더 힘듭니다ㆍ
국내에서는 같은정서와 문화 상식이라는것이 동일해서
형님 아우 하며 술한잔 깃들이며 시람냄새나는 그런 정서적 동질감
이 전혀 없습니다ㆍ
즉, 조심스럽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한 한인들은 저는 자주
봤습니다 피해의식에 과대망상에 한국사회기준으로보면
중학생들한테도 안통할만한 허세를 부리는 사람들부터
그걸 곧이 곧대로믿는 동포들부터 한국사회생활은
조금 하셨다는분들은 결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을
참 많이봤습니다ㆍ
즉,상식밖의 일들을 많이 보고 겪었습니다ㆍ
저는 한국생활할때,그래도 나름대로 성실했고 워낙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누군가한테 싫은소리들은적도
없었던 사람입니다 ㆍ
다같이 가자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마인드가 강했는데
해외에서 생활하다보니 그런 저만의 틀이 부정적으로
깨지는것 같아,두렵기도 했습니다
단,제가 겪었던 한인분들이 그랬다는것이지 해외에 계시는
모든 한인동포분들을 겨냥하는것은 결코 아닙니다ㆍ
상대적으로 한국국내에 계시는 한국인들보다 조금 정서가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실듯 합니다ㆍ
3.현지인들과의 적응
사실 이문제가 해결이되면 앞서말한 1,2번 사례들이
정말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ㆍ
개인적으로 언어도 중요하지만 서구권에서는 (뭐 어디든
아니겠냐만은) 유머,위트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합니다 흔히말하는 영어 한마디못해도 바디랭귀지로
대화를해도 호감을 줄수있는 인성이라면 해외생활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ㆍ
현지인들을 많이 만나고 좀더나아가 자기사람으로
만들면 적응하기 정말 수월합니다ㆍ
노력해서 안되는건 없습니다ㆍ
현지로컬친구들도 노력하는모습을 모른체하고 결코
무시하지 않습니다ㆍ
글을 적다보니 부정적인 것들만 적게된것 같은데,
사실 저에게 해외생활은 긍정적인 부분보다 부정적인 것들만 더 많이겪어봐서, 좋았다 뭐 이런 경험을 솔직하게 쓰진
못한것 같습니다 ㆍ
해외생활을 준비하시는분들에게 꼭 조언을 드리고싶은것은
만약 가게된다면 최대한 현지인들이 많은곳으로 가는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ㆍ
언어도 언어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그나라의 문화나 습관에 대해 이질감을 충분히
덜 느끼실수있다고 봅니다ㆍ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하러 간거지.사람 사귀러 간거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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