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이번에는 지역이 대구이고요..
경북대학교에서 청년사업 지원에 참가했는데,
3인이서 창업으로 한번 해보자고 해서 저, 친구, 친구아는 사람(대구사람)
이렇게 하기로 했고, 업무를 진행하면서 했는데요.
나이차이는 한 두살 밖에 안났지만, 만나자 마자,
---------------------------------------------------------------
"니 몇살인데?"
"저는 35입니다."
"너보다 많으니까 그냥 말 놓는다? 형 말 잘 들으면 돼~"
"싫은데요?"
"뭐?"
"싫습니다. 오늘 처음 뵙기도 했고, 업부분장도 안..."
"아 새끼 존나 딱닥하네. 니 어린게 사람 가르치려고 하나? 싸가지 없게"
"음.. 네. 저는 반말 싫습니다. 존댓말 써주세요"
"니 뭐라카노. 진짜"
"그럼 전 빠지겠습니다"
"야이 !#@$!#$!@#$!@#$!"
----------------------------------------------------------------
해서.. 만난지 하루만에 사업 접고 다른 분들하고 진행했습니다.
국회에서 비서했다고 엄청 자랑 많이 하던 분이셨어요 ㅎㅎ
진짜..
융통성이 없는거 아니냐는 얘기도 정말 많이 들었지만,
일을 하러 만나는 사이에 반말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되어서
저런 경험도 했었네요.
나이불문 초면에 반말 하대하면 더 없어보이져~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