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까지 포함하면 24년 안팎 되는데요...
인생의 1/3을 같이했는데..
그리 행복한 줄은 모르겠습니다.
연애 이후로는 의무적으로 살아온 느낌..
와이프도 할 말이 많겠지요..
이혼 위기도 있었고요.
아마 제가 좀 독한 놈이었으면 상황이 달라졌겠지만 물러터져서.. ㅎㅎ
결혼 생활 중 상당 부분을 싸우는데 소비했어요..
아래 이혼글 보니까 생각이 나서 끄적여 봅니다.
반드시 같이 사는 것이 100% 옳은 선택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 드리고 싶네요.
생떼쓰는 아이다 생각하면 편한데 또 그러면 무시한다고 하고
난감하지요 내 팔자려니가 젤 편합디다 ㅜㅠ
그리고 그 사이 든 정을 뗄 수만 있다면야...
남자로서의 책임감과 의무감을 지울 수 있다면야...
그런데 아내는 귀찮아 합니다 ~~;
잘때 주물주물 거린다고 ~~:
후회하지 않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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