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좀 오래된 아파트에 살면서 좁은 주차 공간때문에.. 가급적 흔히 말하는 매너 주차 (한쪽을 포기하고 벽에 붙이는)를 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보배에도 몇번 글 올렷는데
요런식??으로요.ㅎㅎㅎ
근데...위에 사진처럼 극단적으로 붙이진 않았지만..그래도 나름 애기들 와이프 다 내리고 기둥쪽으로 붙여서 주차한후
(제가 주차할당시에는 왼쪽에는 차가 없엇어요..)
다음날 출근했는데.. 와이프한테 카톡과 사진이 왔네요..
(참고로 와이프는 7개월된 아기를 업고 있었고, 37개월된 아이와 함께 주차장에 내려왔어요 ㅎ)
"망했어"
저희 아파트 가운데 자리는 저 오른쪽 기둥이 앞문과 뒷문을 다 막습니다. ㅜㅜ
뒷문은 아에 안열리고.. 앞문은 마른 사람이면 겨우 비집고 들어갈수 있을정도로 열리네요 ㅎㅎ;;
뭐...위에 예시 사진처럼 타이트하게 붙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왼쪽 카니발 차주분..주차하시면서..
"아 이 산타페가 사람이 탈수 잇나 없나.." 정도는 생각해 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트렁크는... 사진상으로 보일지 모르겠으나...캠핑장비들로 꽉차 있습니다 ㅜㅜ
병원가야 되는데..애기둘을(한명은 업고) 데리고 있다보니 어쩌지 못하다가...
지나가는 남성분들에게 부탁했다더라구요.
그중에서 몸집이 좀 있으신분은 못들어가시고, 마르신분이 계셔서 겨우 조수석으로 비집고 들어가서 빼주셨다고 합니다 .ㅎㅎㅎ
그래도 다행이지요 ㅎㅎ
오래된 좁은 주차장에 사는 사람의 애환이랄까요 ㅎㅎ;;
농담삼아 와이프한테는..
"담에는 사이드 안잠글께....뒤에서 밀어서 차를 앞으로 뺴서 타봐" 라고 겸연적게 말은 했지만....ㅎ
그냥 이래저래 미안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ㅎㅎ
카니발이 뚱뚱하잖아요.
싼타페 양쪽으로 저정도 공간밖에 안남는다면, 100% 카니발은 주차라인 정중앙에 주차했을듯하네요.
그나저나 땅덩어리는 작은데, 차는 왤케 자꾸 커져만가는지... 쩝...
(저도 큰차가 좋아요.)
그래서.. 뚠뚠이 차끼리는 같이안붙이는 편인데.......
저는...왼쪽 카니발 같은 상황인적이 잇었어요...그때는 제가 내릴수 있는 공간을 주고 주차를 하면 오른족 차가 못내릴것 같아서.. 차를 일단 왼쪽에 딱붙인다음.. 다시 전진해서 사이드 풀고 내린다음에 밀어서 넣은적도 있습니다 ㅎㅎ 종종 배려해주시는 분들은 그렇게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ㅎㅎ; 저도 다른분이 그렇게 하는거 보고...따라한거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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