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를 해도 보기 불편하신 분들이 계실까봐 필터 씌웠습니다.
지난 금요일 부산에서 일어난 물난리로 어머니께서 다치셨습니다.
놀란 마음에 조퇴해서 부랴부랴 내려갔다오긴했는데 속상하네요.
약국에서는 붙이는 패치같은걸 줬다는데 하루새 진물이 잔뜩 올라와 피부과를 갔는데도 주말간 증상이 더 해져서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니 조치가 잘못되었다고 합니다. 화상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외과로 가야한다고 하네요.
밤10시쯤 퇴근길 대연역 부근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버스가 오지 않아 건너편으로 건너서 반대방향으로 가는 버스라도 타시려다가 물길에 흽쓸렸다고 하십니다. 휩쓸려가면서 여기저기 긁히고 부딪히면서 다치신것 같습니다.
정신을 잃으셨다던데 인근 피자집 사장님과 남자 서너분께서 구해주셨다고 합니다. 그 분들 아니었으면 죽었을거라고 하시네요.
위험을 무릅쓰고 도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불행중 다행입니다.
어서 쾌차하시길~
빠른 쾌차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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