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 입니다.

얼마전 4년간 제 발이 되어준 모닝을 팔면서 있엇던 일을 얘기해 볼까합니다.

8월15일 개인 사정으로 2016년 12월식 모닝을 판매하려고 엔X에 직접 제차를 올렸습니다.

올린 금액은 700만원 이였습니다.

문콕 사고여부 등 기록하여 올렸고, 여러군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중 경남창원에 사시는 한분이 구매의사를 표시하였고 네고를 요청하시기에 650까지 준다고 하였습니다.

개인분이냐고 직접 타려고 하시냐고 물었고, 그분은 그렇다고  경남 창원에서 올라오신다고 하시길래

제가 10만원을 더 빼드려서 640만원에 거래 하자고 했고,

그분은 더 네고요청을 하였지만 저는 640밑으로는 거래가 어렵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분도 ok하셨고 먼저 계약금 10만원을 보내신다고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시기에 알려드렸고

10만원이 입급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18일에 연락오셔서 너무 멀어서 그런데 탁송기사님? 을19일날 부른다고 하시기에, 직접 보고 구매하셔야 되지 않겠냐고 말씀

드렸고 그분은 볼일이 있어 그렇게는 힘들거 같다고 하였습니다.

19일 오전9시30분 탁송기사님을 만났는데, 개인이라던 구매자는 딜러였고 탁송기사님은 차량 검수를 하시고 계셨습니다.

차량 본네트를 열고 오일 점검, 타이어 점검, 외부 점검, 내부 점검, 기스 등 상세하게 사진을 찍고 구매자한테 전달 드리더군요.

거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차도 안보고 사는건데 대신 검사해줄 사람이 있는건 이해 합니다.

그리고 탁송기사와 딜러랑 연락을 하시더라고요 어떤부분에 기스가 있다고

그리고는 저한테 딜러가 연락와서 가격을 더 깍아달라고 하셔서, 저는 그럴수 없다고 하였고 한동안 실랑이 끝에 

그러면 차를 안판다고 하니, 그럼 탁송기사님은 어떻하냐고 그러시길래, 탁송기사를 내가 부른것도 아니고 왜 그걸 내가 책임져야 되냐고 하니, 계약금은 어떻하냐고 하니 계좌 불러주면 돌려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안팔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분이 알았다고 잔금 송금하였고 저는 매도용 인감과 등록증 그리고 차를 넘겨 주었습니다.

사건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19일 오후 4시쯤 경남창원에 도착한 제 차를 보고 딜러가 전화가 왔습니다.

엔진에서 드르륵 드르륵 소리가 난다고 수리비를 반반 내자고 하는겁니다.

서비스센터에왔다고 직원을 바꿔준다는데, 솔직히 저는 그사람이 서비스센터 직원인지도 모르겠고,

18500키로 뛴차가 뭔 엔진에 소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이유에서든지 10원도 더 줄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차를 다시 가져라고 하더라고요? (창원왕복 700키로가 넘습니다)

막말로 차에 무슨짓을 한지 알고 개소리 하지말라고 말씀드렸고,

그러던중 이런일이 처음이라 너무 황당해서 저희회사 담당하시는 변호사님을 찾아갔습니다.

변호사님이 말씀하시길 잔금 받았고 매도용 인감도 줬고, 등록하든 말든 그사람이 알아서 할일이라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셔서,

딜러한테도 등록을 하든 이전을 하든말든 당신 알아서 하라고 전달 하였습니다.

그랬드니 딜러가 말하길 딱지 날라오는거 잘 보소 (사투리) 로 말하고 끊더군요.

8월20일 아직도 이전은 안되고 제 보험은 살아 있습니다.

참고로 탁송기사님에게 전화 해봤습니다만

탁송기사님도 경남 창원까지 끌고가시는데 엔진에 소리는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딜러가 엔진에 소리난다고 그러드라 알고있엇느냐?" 고 물으니 자기한테 그런거 물어보지말라고 하고 끊으시더군요..

솔직히 돈보다도 이런 개X끼가 있을 수 있나 생각에 어제 저녁에는 술을 펐습니다..

혹시나 탁송으로 보내라는 분들 조심하셔서 저와같은 피해 입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