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형님들~ 태풍 하이썬이 욱일기의 썬을 향한 인사를 하고 열도로 돌진중이라 캅니다~ 더욱더 힘을 내는 태풍 하이선이 되었으면 좋겠섭니다~ ㅋ
다름이 아니라..오늘은 법잘알 형님들께 정말 다소 급박한 사안으로 질문드릴께 있어 연락 드렸습니다.
2명의 직접적 친한 동생들의 사연입니다....
A.(사기꾼 녀) , B(친한 동생), C(건너 동생)
A~C는 초등학교 동창들 입니다.
십수년이 흘러 동창회때 한두번 얼굴들을 봤다고 합니다.
A는 보험회사를 다니는 사람이었다 합니다.
B는 병원을 다니구요
C는 일반 직장인이라 캅니다.
어느날인 작년 2019년 5월경 A가 C에게 접근을 합니다.
A: 너 혹시 여유되면 용돈 굴려볼래? 이번에 우리 회사에서 직접적인건 아니고 XX지점에 지점장님이 어디 연구기관과 연결되서 프로그램을 개발하신건데
일주일 마다 배당되는 것이고 금액은 자유다...해볼래? 나도 했는데 직원들은 월 제한이 있어가 친구니까 한번 소스나 주는거다
C: 아 그래?? 그럼 소소하게 100정도 있으나 마나니까 한번 해보지뭐 어떻게 되는거지?
A: 100넣으면 일주일 뒤에 15% 이자 얹어서 돌려줄 수 있다
C: 콜!
이렇게 해서 입금을 합니다... 처음에는 100 넣고 115 받고 115 묵히라해서 묵혀서 300으로 돌려주고 300넣고 600으로 돌려줬다 합니다.
이쯤되면 형님들은 각 나오시죠? 네~ 눈이 뒤집혀진 겁니다.
이쯤 됐을 때 A가 B에게 접근하고자 C를 동참시킵니다.
본의아니게 C는 바람잡이가 된겁니다.
B도 똑같은 수법으로 당합니다.. 100, 300, 600, 이렇게 이 B동생도 눈이 돌아 갔습니다. 마지막.....5000
B에게 5천을 받는날 병원앞으로 찾아와서 점심시간에 만났다 합니다.
A: 개인 신용대출 알아봐라...
B: (그 자리에서 어플 확인 후) 1600 나온다네...
A: 그럼 너 신용카드 뭐뭐 쓰니?
B: XX카드랑, XX카드... 2장
A: 그럼 카드사 장기 대출 알아봐.....
B: 응 각각 2500, 2100 나와서 4,600정도 되겠네?
A: 그거 받고 지난번 넣어뒀던 600중 200은 니가 먼저 가져가고 400은 다시 넣어서 5,000맞추자 일주일 뒤에 8,600 만들어줄께~
B: 와우~ 좋아~!!!(이미 눈이 돌아간 상태라 뭐라 한들 다 넘어갔다고 캅니다)
이후, 일주일 지나도 당연~히 연락이 없습니다. C라는 친구에게 어머님이 다치셔서 넘어졌는데 뇌출혈이 오셔서 병원에 있다.... 또 전화했더니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다..그렇게 날짜가 또 지나갔고 결국엔 핸드폰도 꺼진 상태로 연락이 두절됩니다.
중간에 B가 A에게 연락했을 때 연락이 됐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A가 말했다고 합니다.
A: 미안.... 내가 진 개인적 빚 때문에 그거 다 갚아서 지금 없어...해결보려 노력하고 있으니 일주일만 기다려줘....
이 얘기를 끝으로 현재까지 연락 두절이라 합니다.
이때 아차 싶은 B와 C는 여기 저기 전화해보니 대략 7~8명 정도의 피해자가 있습니다. 금액은 대략 8~10억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현재 B는 고소장 작성하여 검찰에 제출했고, C는 금액이 2억정도 되는 상황이라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B는 검찰 접수후 사건이 관할 경찰서로 이첩이 되어 피해자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8월 17일경 불거졌습니다...
여기까지가 현재까지 상황입니다.
물론 B와 C 저에게 엄~청나게 혼났습니다. 제 동생도 유학 다녀와서 보이스 피싱 당했던 사례가 있었어서 항상 주변사람들에게 금전거래 항상 조심하라 얘길 했었습니다. 남의 주머니에 돈 가져오는게 세상에서 젤 힘든거고 그만큼 노력해야만 벌수 있는게 돈이라고 얘길했습니다.
일확 천금을 노린 동생들은 본인들이 그때는 몰랐었다고 이게 정말 이자가 일주일에 한번씩 들어오니까 눈이 뒤집혀질 수 밖에 없었다고..... 이미 돈이 건너가고 나서 연락이 두절되기 전까지도 일주일 뒤 73% 이자로 불려져서 들어오는 돈 밖에 생각이 안났다고 합니다.
이 경우... 제 생각에는 A는 사기친 돈을 전부 인출해 어디에 맡겨두거나 보관중인거 같습니다. 이 경우 찾을 방법이 없는건가요?
형사는 진행 중 이지만 돈 찾는건 민사 건이라 따로 해야된다는데 일단 도주의 우려가 있는 상황이고 이 부분은 경찰에서 알아서 할 터이지만, 카드로 뽑은 4600인지라... 이자만 후덜덜 합니다.. 잘못한건 분명하지만 애들이 딱합니다....
혹시나 해서 우리 보배의 전문가 형님들께 여쭤 봅니다...
돈 찾을 수만 있다면 B도 변호사를 선임할 의향은 있습니다. 워낙 착했던 동생인지라 변호사 선임은 제가 어느정도라도 도와 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능력치 최대의 형님들께서 진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배는 사랑이쥬~~~
보배 영자뉨... 배너 광고와 비슷한 수준의 짤로 올렸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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