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겸 시험도 끝나고해서 신랑과 함께 캠핑와써요
이 드넓은 카라반캠핑장에 저희포함 딱3팀
사회적 거리두기로 아주 마니 떨어진 듬성듬성으로
자리를 잡아주셨네요
카라반캠핑이라서 다른분 마주칠일이 없네요
그런데 여기 야옹이도 2마리 이써요
집에있는 우리꾸미가 안먹는 간식 혹시나 해서 챙겨왔는데
여기 야옹이들이 환장을 합니다
우리꾸미는 맛없다 뷁~~~하는데
꾸미야 배부른소리 하지마라옹~~
그런데 고양이가 추웠나봐요
안가요 ~ 버티고 버티더니 이제 천막안으로 들어와서
졸아요
세삼 안타깝고 짠한게...
길아이로 태어나 구조되어 따뜻한 집에서 사료 간식
깨끗한물 그리고 매일 병원가서 치료받고 온갖 호사를
누리고 이제 낫기만하면 입양되어갈 입양처도 정해졌고
우리 꾸미보다가 이아이들 보니까 참 마음이 아프네요~
밖에 추운데 눈치보지말고 좀 들어와있다 가렴~
부러워요
날이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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