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블라된 글들 수위조절을 하고 다시 올렸습니다.
추천해주신 분들 댓글 달아주신분들 죄송해요.
죄송한 마음에 사진 한장 씩 추가를 했어요.
MSG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할겸...
소설은 무슨 소설. 이런 스토리 전개를 짤 실력이 되면 극작가로 먹고살래요.
프롤로그 쓰고 나서 A에게 문자해서 한 두세시간 문자로 대화했어요.
나중에 그 부분으로 에필로그 쓸꺼에요.
믿기 싫으신 분들은 믿지 마시구요.
수위 높은 부분들을 적지 못하는 아쉬움을 접어두고,
전체관람가로 잘 적어보겠습니다.
--------------------------------------------------------------------
5월은 금요일마다 술을 마시거나 몇시간 정도 연락이 안되는 일이 있었지만,
딱히 심하게 선을 넘는다는 의심을 할 만하진 않았다.
매주 토요일은 모텔에 가고 있었고,
일요일은 내가 A 집근처로 가던지,
A가 서초구에 좋아하는 식당으로 왔기에
토요일 일요일은 하루도 안 빼놓고 만났기에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뭐 그다지...의심될만한 행동들을 하지 않았었고,
처음 만난 날도 그랬듯이 가족과 같이 잘 어울렸기에
친척끼리 모여서 2박3일로 여행을 간다고 했을때도
의심하지 않았다. 거의 만난 직 후에 얘기했었던 예정된 여행이였다.
사건1. 5월 2박3일 가족여행
A는 친척들과 함께 리조트로 여행을 간다고 했다.
조카들과 같이 놀아주는 사진을 보내면서
카톡들을 많이 보냈다.
(나중에 사건1이 다시 회자 됩니다)
한번은 A가 그냥 마이너 라디오방송에 나간적이 있었는데
녹음본을 듣더니 나한테는 절대 듣지 말라고,
내 목소리가 이렇게 쌔껍냐고...
사실이다. A의 목소리는 본인은 명쾌하고 또렷하겠지만,
띠껍고 재수없는 말투인건 사실이다.
난 미국에 그녀를 잊으려고 노력하면서도 A에게 마음은 많이 안가는게 사실이였다.
직전에 만났던 여친을 잊어가는 과정이였고, A가 많이 도움이 되긴했지만,
어쩔수 없는 사람인지라 전 여친과 비교하면서 A의 됨됨이?에 대해서 생각하곤 했다.
그러던 중 A에게 메일이 왔다.
5월28일. 월요일
이 메일을 받고 나선 나도 마음이 많이 녹았었다.
이때부터 뭔가 진지하게 만나도 되겠구나 생각을 했던 것 같다.
6월 3일 일요일 그 주도 다른 주와 별반 다르지 않게
토요일은 모텔, 일요일은 A가 좋아하는 식당에 갔다가
바람쐴겸 반포 한강고수부지로 갔다.
아무렇지 않게 잘 놀다가 갑자기 헤어지자는 말을 한다.
이유는 둘이 아닌 혼자인 기분이라고,
사실 뭐 나도 동의한다.
아직 난 미국에 그녀를 다 잊진 못했고, A가 언급했었지만
A의 신기함과 재밌음에 잘 만나고 있었으니까.
A가 지방 출장이 있어서 A와 지방 출장에 다녀와서 다시 얘기하기로 한다.
난 뭐 헤어지자는 말을 무시하면서 시끄럽다고 헛소리 말라는 식으로 웃으면서 넘겼다.
집에가서 새벽까지 톡을 하면서 대화를 했고, 나름 속에 있는 얘기들을 하면서
조금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헤어지자는 A는 관심을 더 달라는 얘기인 것 같았고,
사실 그걸 모르는건 아니였지만, 정 주면 나만 힘들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고.
이런 스타일 여자는 처음이라...
그렇게 헤어지자고 한 A가 출장 중에 먼저 다시 연락을 헀다.
그렇게 만나서 화해 아닌 화해를 하고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때 그냥 그렇게 헤어졌다면 그 뒤에 올 엄청난 일들이 없었겠지만,
지나고 보면 다 추억이기에...
1,2 블라되고 약속한 기한보다 늦어서 좀 길게 적었어요.
이제 벌써 스토리가 6월이네요.
본격적인 사건들은 여름에 터졌는데...
저도 카톡 저장된 것을 보면서
기억을 되살리며 적고 있는 것이라서요.
아마 10편 정도로 끝날 것 같아요.
앞으론 그냥 시간되는대로 글 올릴까해요.
프롤로그 적고 나서 A하고 몇시간 문자했어요.
아마 여름되기 전에 A를 한번 보게 될 것 같긴해요.
A와 대화했던 문자 내용은 아마 에필로그에 들어가겠네요.
문득 A가 엄청나게 보라고 강요? 했었던
500일의 섬머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그 영화를 왜 A가 보라고 했었는지 이해가 되긴하지만,
헤어질때도 그 영화를 얘기하면서
오빠는 이해한척 했지만, 그 영화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아니...괜찮아요. A는 미친년이니까요. 잘 헤어졌지요.
결론 말해줘요.
진심 이제 재미없고 지루합니다
헤어졌어요 끝~! ㅎㅎ
연재 잘 마치고 뜨아 한잔해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