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끝나고 숙소에 와서 아는 형이랑 숙소랑
대략 500m정도 떨어진 식당에서 항상 하던대로
밥겸 쇠주한잔 하고 숙소 까지 갈라 했드만...
천둥번개 치면서 비가 쏟아지길래 잣됐다 생각하며
건물과 건물 사이를 비피하면 가다 숙소앞 편의점 까지 도달!
밖에는 비가 추적추적...아직 까지는 살살인데
맥주 6캔 골라 계산대 올리는데 동시에 바바리에 단정한
여인네가 사과하나 같이 올려놈....힐끗....단정 ㅋ
계산하고 나갈려는데 갑자기 천둥번개 치면서
폭우 쏟아지길래 나가지 못하고 아씨 거리는데
바바리 여인 갑자기 "저기 근처시면 우산 같이 쓰시죠.."
순간 내인생 49년동안 이런일은 첨이라 이건 뭔가 수상함가
잘몬됐다(ㅋㅋ ㅜㅜ)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첨에 나당황하면서(ㅜㅜ)정중히 괜찮다고 거절...
근데 그여인 비많이 오니까 괜찮다고 같이 우산 쓰고
가자고 하길래 같이 나왔음 풉...ㅎㅎ
숙소가 바로 앞이라 같이 뛰어가는 몇초안돼는 그시간 동안
머리속에는 일단 ost로 자전거탄풍경의 너에게난,나에게
넌 노래가 흘러가고 한편으로는 아오이 소라가...
그렇게 숙소앞에 왔길래 저 여기가 숙소라고 했더니
이여인네 살짝 당황한 기색으루 저두 여기사는데 이러는 거임!
솔직히 나두 당황스럽고 그런데 고맙고 그래서
연락처 주시면 담에 식사대접 한번 하고싶다고 알려 달랬더니
괜찮다고 거절!
한번더 아니 정말 고마워서 식사 대접 한다고 전번 알려달라고
했더니 굳은 표정으로 자기는 번호절대 안알려준다고
각오를 한 표정으루 안알려주기에 고맙습니다 하고
먼저 숙소를 들어오는데 여인네는 나 들어갈때 까지 안들어옴
암튼 정말 살면서 이런경험 처음이라 글 적어봄
근데...생각해보니 우산쓰고 숙소 건물안으루 들어왔을때
내가 마스크를 벗고 애기했는데 그때부터 그여인네
인상이 살짝 경직 된거 같았네요 ㅠㅠ
작은 호의를 베풀때는
거절하면 안되나봅니다.
선물을 준비할때부터
나란 존재를 위해 준비했는데
거절을 한다면 무안 하기에..
뭐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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