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통장이십니다.
보너스가 나왔는데 그걸로 동네 어르신들
양산 하나씩 사주고 싶다고 저에게 기부금 강요 후
20개의 양산을 할머니들께 드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잠깐 집에 들렸을때
할머니들께서 양산 없이 다니시는 겁니다.
그래서 양산 안 쓰시냐고 했더니
딸이 이쁘다 해서 주셨다고....;;;;;
땡볕에 땀 흘리고 다니시면서 그런말 하시니
뭔가 서운 하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ㅠㅠ
아버지께서는 이미 준거로 서운해 하면
나쁜 사람이라고 그런 마음 가지지 마라고 하시네요...쳇..
짜증나서 시장에서 대충 사서 아무도 주지마라하고
드렸는데.... 또 주실꺼 같기도 하고.....
작년에 손 선풍기 돌렸을때도
반 이상 어르신들께서 손자 손녀 주시더니...
답답하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고....
마음은 알지만 속상해서 주저리 궁시렁 거려 봤습니다..
글의 마무리는
역시
후방이쥬..
맛점하세요. 더운날 물 많이 드세요.
보배양.. 보고 있는거 안다.
성게 좀 만들어 줘라. 수위 조절이 어렵구나..
아버님 말씀이 맞습니다.
ㅎㅎㅎ
꼭 되새김하셔서 소화시키셔요.
날이 덥습니다.
시원한 하루 되세요~
되새김 해서 소화 잘 시켜야 하는데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하핫...
행복한 하루 되세요!
내가 사준거라해도 내손을 떠났으면
내것이 아니라고.
그것을 어떻게 하든 그 사람거라고
그런거에 미련두지마라합니다
저는 아직 속이 좁아서인지 그게 참 힘드네요.
존경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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